결과형 인재가 되라 - 대한민국 상위 1%
장루샹 지음, 허유영 옮김 / 세계사 / 2007년 2월
평점 :
품절


개인적으로는 가끔씩 이렇게 자기계발 서적을 읽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대부분이 책을 구입하지 않고 얻은 경우이다.
 
이번에도 동생이 책을 읽은 다음에 괜찮은 내용이었다고 나에게 권해서 선물로 받았는데 미룰 수 없다는 생각에 책을 읽게 되었다.
어차피 자기계발 서적들은 항상 얘기하지만 언제 어느 상황에서도 쉽고 금방 읽히는 책들이 대부분이다. 특히나 출퇴근을 하면서 읽으면 조금은 책을 읽는 속도가 느린 사람도 하루 이틀이면 가뿐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빨리 읽는 사람들은 거의 3~5시간 정도면 읽을 수 있을 것 같고.
 
이런 종류의 책들이 최근 국내 출판계에서 판매량이 좋은 책들이라고 말해지는 것 같은데,
아마도 이런 책들을 읽는 것은 무언가를 읽음으로써 어떠한 것을 얻는다기 보다는 읽고 곧장 적용할 수 있는... 지극히 실용적이고 써먹기 편한 책들을 독자들은 원하는 것 같다.
어떤 의미에서 이런 사람들의 심리와 책을 선택하는 범위가 이런 유형의 책들로 정해지는 것은 별 수 없을 수 있다.
세상은 그만큼 무언가를 원하고 끝없이 충돌질을 하고 있고,
그런 것들을 견디기 위해서, 그리고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은 앞서나가고 싶은 마음으로 한가지라도 자신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을 얻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에 조금은 애처로워 보이기도 하다.
 
자기계발 서적의 대부분은 솔직히 말해서 읽을 필요도 없는 책들이 대부분이다.
전부 쓰레기라는 뜻이 아니라 꼭 전부 읽을 필요가 없이 맺음말이나 머릿말, 혹은 1장 정도만 읽으면 저자가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인지와 무엇을 우리에게 권하는지 전부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이 했던 말들이 왜 옳은지 수없이 많은 예들을 반복하면서 도저히 잊을 수 없도록 만들게 한다.
 
그리고 이런 책에서 나오는 예들은 생각보다 재미난 이야기들도 많고 나중에 사람들과 떠들거나 술한잔 걸치면서 얘기하면 꽤 쓸만한 것들도 많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가끔씩은 이런 책들을 읽으면서 얘깃거리들을 구하는 기분으로 읽는 경우도 있다.
 
책 제목부터 책이 어떤 것을 얘기하는지 파악했을 것 같다.
그리고 책은 어째서 결과를 만들어내야 하는지와 다양한 직급에서(사원, 중간관리자, 임원, 최고경영자) 어떻게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프로'로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여러 예를 들면서 설명한다.
 
모두 좋은 말이고,
들으면 비비꼬이지 않은 사람이라면 어떤 곳에서 삶을 살아가던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는 말들이 꽤나 있다.
물론... 가끔은 태클을 걸고 싶은 주장도 있겠지만.
 
읽으면서 저자가 중국인이라(중국계 미국인인지 유학파인지는 잘 모르겠다) 중국에서도 이제는 확실히 이런 길로 들어섰다는 기분이 들었다.
 
그다지 대단한 책도 아니고,
구입해서 읽기에는 아깝기도 하니까 약속을 정하고 시간이 조금 남게 되었을 때 서점에서 대충 보면서 무슨 얘기를 하는지 파악해도 충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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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문학론 책세상문고 고전의세계 34
안토니오 그람시 지음, 박상진 옮김 / 책세상 / 2003년 11월
평점 :
절판


학교를 다니면서 이것 저것 책들을 읽어보면서 아쉽게 느껴졌던 것은 뒤늦게 책들을 접하고 관심을 가졌기 때문에 보다 많이 읽지 못해서 아쉬웠다.
조금은 맛만 보고 학교를 졸업한다는 느낌도 들었고.
뭐... 누구나 다 그랬을 것 같다.
 
졸업을 해도 책을 읽지 않은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역시나 학교를 다니면서 읽는 것과는 차이가 컸다.
생각보다 잘 읽히지도 않고,
회의도 많이 들었기 때문에 읽으면서도 책을 읽는다기 보다는 다른 생각을 하는 경우가 더 많았던 것 같다.
 
학교를 다니면서 거의 객기와 함께 뭔가에 홀렸는지 사람들이 가까이 하기 힘들어하는 것들은 잘도 읽었던 것 같다.
 
아도르노,
푸코,
라깡,
니체,
보드리야르,
지젝,
홉스봄,
엘리아스,
맑스,
프로이트 ,
알튀쉐르,
하버마스 등등등
거의 읽었다기 보다는 그냥 책을 봤다는 표현이 더 적절하겠지만... 어쨌던 이것 저것 닥치는데로 읽었던 것 같다.
별로 남는 것은 없는 것 같기는 한데.... 택도 없이 들뢰즈도 읽었으니 말 다했던 것 같다.
 
졸업을 하면서 아쉬웠던 것은 역시나 보다 집중해서 깊이있게 읽지 못했다는 것도 있지만,
그람시를 제대로 읽어보지 못했던 것도 아쉬웠던 것 같다.
 
이상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도 접하지 못했었고, 나중에서야 읽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더이상 그러기에는 조금은 버거웠다.
기초적인 것도 잘 몰랐으니... 무작정 읽기에는 버거웠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살아간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가끔은 그람시에 관한 책이나 글을 접하면 그런 생각을 하게 되기도 했다.
 
우연히 길에서 단돈 2천원에 그람시에 관한 책을 팔고 있기에 줍는 마음으로 구입하였고,
꽤 시간이 흐른 다음인 지금에서야 책을 읽게 되었다.
 
짧은 내용이기 때문에 그다지 어려운 느낌이 없었지만,
당시의 시대적 배경이나 이탈리아 문학과 역사, 문화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헛다리 집는 느낌으로 읽게 되었다.
뒤에 역자가 이것 저것 설명을 해주기는 하지만 제대로 읽은 느낌이 들지 않고 알듯 말듯한 느낌이 더 강했다.
 
이 탈리아의 문학 작품들과 당시의 대중들의 문화의식에 대해서 그람시는 보다 세밀하게 분석하려고 하지만, 아쉽게도 그의 당시 처지가 분석을 할 수 있었을지는 몰라도 생각을 남기기는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에 조금은 정리되었다기 보다는 몇마디 문장으로 메모를 해준 느낌이 든다.
 
그럼에도 이곳 저곳에서 지뢰처럼 지금도 곱씹어서 생각하돌고 하는 그의 날카로움이 느껴졌고, 그람시가 분석한 당시의 이탈리아의 문화적 조건과 상황이 지금의 한국에서도 어느정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을만한 구석이 많기 때문에 보다 한국의 상황에 대해서 생각하며 읽는다면 보다 많은 것들을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람시가 비판하는 부분이 나에게도 어느정도 해당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람시에 관한 책을 구할 수 있으면 읽어보도록 해야겠다.
 
그가 감옥에서 있던 시간이 어떤 의미에서 조금은 떨어져서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드는 긍정적인 작용도 했을 수 있을 것이다.
하 지만... 아쉽게도 그럼으로써 그의 사상이 보다 다듬어질 수 있는 기회를 얻지는 못하게 되었다. 물론 그렇게 되서 이후의 연구가들에게는 보다 열린 해석이 가능하게 되었고 점점 더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되는 역설도 나타나게 되었지만.
 
그다지 길지도 않기 때문에 문화와 문학에 대해서 그람시의 생각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전체적으로 파악하기는 힘들겠지만 처음 접하기에는 편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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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숲으로 가다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김욱 옮김 / 지훈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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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유명 밴드나 가수들이 연말이 되면 선물용으로 베스트 음반을 발표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대부분 들어본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밴드나 가수라도 베스트 음반으로 접하면 어쩐지 정규 앨범보다는 듣는 맛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 것이다.
그런 음반은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많은 장점이 있을지라도 어느정도 아는 사람들에게는 약간은 아쉽게 느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책 얘기를 하기 전에 음악 얘기를 먼저 하는 이유는 '니체의 숲으로 가다'의 경우에도 베스트 음반과 별반 다른게 없기 때문이다.
니체의 저작들 중에서 멋진 말들과 문장들을 모은 책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니 체의 저작 몇권을 읽어 보았고(말 그대로 읽기만 했다. 그가 뭔 소리하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헌책방에서 구입한 책들이 아직도 몇권이나 책꽂이에 모셔두고 있는데, 간만에 동생이 회사에 홍보용으로 들어온 책들 중에서 니체의 책도 있어서 '이건 그나마 읽기 쉽겠지'하는 마음에 일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니체의 책들을 얼마나 제대로 읽지 못했는지 깨닫게 되는 것 같았다.
몇몇 문장들을 분명 내가 읽었던 책에서 인용이 되었는데도 도통 처음 접하는 느낌이 드는 것을 보면, 아마도 번역이 다르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졸면서 넘겼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그의 책을 접하던 예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그의 말들은 나를 불편하게 만든다.
기분 좋은 불편함이기는 하지만...

내 용들이 대부분 자기계발 서적과도 같이 요즘에 먹힐 수 있는 글들이 대부분 인용되었기 때문에 니체의 사상을 대략적으로 살펴보기 위해서 읽으려는 사람들에게는 낭패를 보기 쉬운 작품이고, 회식이나 회의 시간에 한두마디 하면서 뭔가 멋진 말을 하고 싶을 때 하기에는 딱 좋은 것들이 잔뜩 있는 책이다.

뭐... 술이나 한잔하면서 분위기 잡기에도 좋겠지.
니체에 대해서 보다 쉽게 접하기 위해서도 괜찮을 것 같다.
첫걸음부터 좌절에 빠지기 보다는 읽는 재미를 느끼는 것도 좋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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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의 민주화 - 한국 민주주의의 변형과 헤게모니
최장집 지음 / 후마니타스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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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최장집 교수의 '민주주의의 민주화'가 발간되었다는 소식은 이미 접하고 있었지만,
그동안 구입한 책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언제 읽을지도 모르는 책을 미리 사두는 것도 자리 낭비로 생각되었기 때문에(게다가 사고 싶은 책들이 수십개인데 전부 다 살 수 없으니...) 그냥 미련을 남기고 잊고 있었는데, 우연히 선물로 이책을 받게 되어서 곧장 읽게 되었다.
선물로 받은 책은 되도록 최우선으로 읽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최장집 교수가 최대한 쉽게 읽히게 하기 위해서 많이 노력을 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물론 내용들이 이전에 학회와 세미나를 통해서 발표를 한 논문들을 정리하는 저작이었기 때문에 발표를 하는 학회의 성격에 따라서 내용의 차이는 있었지만 기존의 최장집 교수가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부분에 대해서 새로운 논의를 하기 보다는 자신이 그동안 전개했던 주장들을 정리하거나 혹은 변화된 상황(노무현 대통령의 집권 이후)에서 '현재'라는 시점에서 다시금 풀어내는 방식으로 내용을 전개해갔다.
 
전작들에 비해서 읽는데는 쉽게 읽혀졌다.
아무래도 학문으로서의 완성도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책을 읽고 함께 고민을 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최대한 쉽게 읽혀지도록 많이 신경썼다고 생각된다.
 
전체적으로는 논문모음집인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일관성이 있는 내용이라기 보다는 당대의 이슈와 중요한 정치적 선택의 기로에서 최장집 교수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고 보다 긍정적인 한국의 민주주의를 위해서 어떠한 방식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생각했던 것들을 풀어냈다고 생각하면 편하게 읽힐 것 같다.
 
최장집 교수는 꽤나 독특한 사람이다.
그의 정치적 사회적 인식은 자신과는 전혀 무관한 사람들의 입장에서 자신의 위치와 입장을 전개시킨다. 그리고 그는 여타의 진보적이라고 평하는 입장을 가진 학자들에 비해서 보다 당대의 현실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날카로운 각을 세우는 경향을 보인다.
다른 교수들이 정권의 후기에 가서야 현정권에 대한 비판적인 언급을 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말하기 시작하는 경향에 비해서 정권 초기부터 자신의 일관적인 입장에 맞춰서 자기 주장을 굽히지 않고 말했던 사람은 주류 학자들 중에서는 최장집 교수가 거의 유일한 경우일 것 같다.
그외의 비주류 언론 및 저널리스트, 칼럼리스트 들이 있었지만 그들은 어쨌던 비주류라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면, 그는 딱히 그렇게 하지 않아도 지장이 없을 위치에 있으면서도 치열하게 현실과 앞으로의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해 끝없이 학문의 전쟁터에서 피하지를 않았다.
오죽하면 김규항 같은 사람도 인정하지 않았겠나?
 
초기의 작품들이 보다 이론적인 부분이 강했다면,
후기로 올수록 현실정치에 대한 관심과 절박함이 더해가는 것 같다.
그렇다고 다른 학자들이 그때 그때의 이슈에 조잡하게 대응하는 것에 비해서 그의 시각은 보다 장기적인 관점도 놓치지 않으며, 누군가를 인용하고 그렇다더라~ 하는 식의 별다르게 이론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정리도 못한 학자들에 비해서 그는 충분히 이론적으로도 완성되어 있고 좌우를 가리지 않고 충분히 공감 가능하고 설득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많은 학자들에게서 지지를 받고 있는 것 같다.
 
이런면으로 인해서 노무현 정권이 자신들의 지지가 후퇴하게 될수록 더욱 날이 선 비판을 하는 최장집 교수가 보기 싫기도 하겠지만 보다 직접적으로는 그가 만들어낸 그들이 앞으로도 계속 자신들을 평가하는 기초자료로 사용되게 되리라는 생각은 한명이라도 더 지지세력을 필요로 하는 노무현 정권으로서는 나름대로 심각한 골치덩어리로 생각되어졌을 것이다.
 
그의 관심사는 본인이 말하듯이 몇가지로 압축된다.
 
1. 한국에서의 노동문제
2. 한국과 북한과의 분단문제
3. 한국 민주주의 정치체제의 문제
 
그의 입장은 위와 같이 대략 세가지로 관심 부분을 압축할 수 있으며,
각각 독립된 관심사가 아니라 세가지는 묶여져 있으며 어느것이 최우선이고 다른 것은 차선의 문제가 아닌 세가지의 문제는 서로가 영향을 주고 받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느것도 소흘하게 대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를 읽지 못했기 때문에 그의 노무현 정권의 집권 직전의 입장에 대해서 자세하게는 느끼지 못하지만(정해구 교수는 그가 한나라당이 집권하리라 예상하며 글을 써나갔다고 말했다), 분명 그의 글을 통해서 느껴지는 생각으로는 민주화 이후로 지속적으로 악화가 되는 한국의 정치사회적 상태가 그의 학자적 입장에서 절망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다.
 
이번 저작이 보다 정치학과 사회학으로서 학문적이기 보다는 개인적인 절박함이 더 묻어나는 것은 그는 진심으로 한국의 민주주의와 사회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있다고 생각되어진다.
조금은 어둡고 비관적인 입장이기 때문에 읽어가는데 마음이 무거워지기는 하겠지만 당대의 현실을 날카롭게 분석하는 그의 시각의 깊이는 보면 볼수록 감탄하게 만드는 것 같다.
 
60이 넘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그의 시각은 여전히 젊고 진지하다.
나이가 들수록 상아탑에서 안주하기 보다는 세상을 바라보며 해결책을 찾아가려는 그의 모습은 충분히 존경을 갖게 만들게 한다.
 
더욱 아쉬운 것은,
최장집 교수 이후로 학자들은 그를 본받기 보다는 상아탑에서 여전히 안주하고 있다는 것이다.
 
언젠가는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를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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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론 1 - 상 - 정치경제학 비판 경제학고전선집 7
칼 마르크스 지음, 김수행 옮김 / 비봉출판사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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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모든것을 이분법으로 나누기를 좋아하는 인간들이 자신들의 이분법논리의 기준점으로 작용하기 쉬운 책을 나는 읽기 시작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맑스를 전적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대부분 맑스주의자라고 하는 인간들이 꼴통인 경우가 허비하다는 것이 어느정도의 이유를 차지한다는 것도 있다.

현재는 초반부분을 읽고 있지만 생각보다는 접근하기 어렵다. 나의 지식이 얼마나 부족한지 절실하게 느끼면서 읽어나가고 있다.

이런식으로면..... 한달동안 읽게 될 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한다. 2학기에 자본론 수업이 있기는 있지만...... 내 방식대로 느껴보고 싶었기 때문에 이런 무모한 도전을 하는 것이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책이 후져보인다. 좀더 디자인을 멋지게 하면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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