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카 치마 완성
일요일, 아니 월요일 새벽에 완성했다.
노란 색이 수경이 거, 분홍색이 이경이 거.
이걸로 올겨울 불어왔던 뜨개질 바람을 끝내려 한다. 앞으로 몇년간은 안하겠지....
2. 비번 적응중.
몇년 간 쓰던 비번을 어제 싹 바꾸었다.
작년부터 이전 비번의 어원이 되었던 단어가 더이상 의미를 주지 않게 되었다. ..
의미가 없는 단어를 매일 여러차례 입력한다는 사실이 요 며칠 사이 갑자기 껄끄럽게 느껴졌다.
(봄철마다 걸리는 청소, 정리 바이러스가 기지개를 켜는 것 같다.)
그래서 어제 갑작스레 맘이 동해서 비번을 새로운걸로 싹 갈아 치웠다.
새 비번을 정하고 바꾸고 하는데.... 비번 조건이 왜이리 까다로와진거지?
몇 글자 이상이어야 하고 숫자도 꼭 있어야 한다는 사이트가 늘었다.
숫자 없어도 되는 사이트와 있어야 하는 사이트를 다르게 하면 내 머리로 어디에 무얼 쓰는지
기억 못할 가능성 100%. 통일 시켜야 한다.
그렇다고 다 통일시키면 혹시라도 한 곳에서 유출되면 다른 곳들까지 다 노출될 수 있으니까
다 똑같이 하면 안되고.... 이래저래 어렵네.
오늘 즐찾 한바퀴 도는데..... 로그인 하는 족족 비번 틀렸다고 뜬다.
손에 익히는 데 몇일 걸리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