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모 노숙자 쉼터에 아저씨들을 위한 책을 사라고 후원금이 100만원 들어왔습니다.

그걸로 아저씨들을 위한 책을 사려고 하는데, 제 머리로는 한계가 있어서 책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그곳에 계신 분들은 대부분 20대~60대이고, 직장, 집, 가족을 떠나와서 맘고생 많이 하신 분들입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내용,  인생을 돌아보는 내용,  새출발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 재미있는 책으로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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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7-03-09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읽은 책 중에서 골라봤습니다.....


진/우맘 2007-03-09 1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독서력이 천차만별이시겠지만, 아무래도 딱딱하고 읽기 어려운 책보다는
양질의 만화가 다가가기 쉽지 않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비빔툰 시리즈나 강풀의 만화(타이밍, 바보, 아파트, 일쌍다반사, 순정만화)류 추천^^


가을산 2007-03-09 1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오~~ ^^ 세실님, 진우맘님 고맙습니다.
다른 분들도 더 추천 하셔도 돼요.

기인 2007-03-09 1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옹 저도 진/우맘님에 동의

만화도 좋고, 읽기 쉬운 인문서도 좋을 것 같아요. '희망의 인문학'이잖아요 ^^

알랭의 행복론은 다년간 고등학교 선생님인 알랭이 쓴 책으로, 쉽고도 이해하기 좋아요. 삶에 지치신 분들에게도 위로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기인 2007-03-09 1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안 그래도 저랑 같이 근무하시는 공공근로 분도 쉼터에 계신 분인데, 보통 무협지 읽으시더라고요 ^^; 무협지도 양질의 것들은 좋은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중국 역사, 사상, 철학이 겉돌지 않고 잘 녹아들어가 있어서 좋아요 ^^

10권까지 있습니다.


느티나무 2007-03-09 1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화의 소설, 허삼관 매혈기, 살아간다는 것...느티나무의 이름-뭐 그리 큰 건 아니네요-을 걸고 강추합니다.
(책을 펼쳐서 20페이지까지만 읽으실 수 있다면 감동하실 겁니다.)

반딧불,, 2007-03-09 1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정래씨 꺼는 어떠신지??
한강,아리랑,태백산맥.
그리고 추리소설도 좋아하실겁니다.
루팡이나 셜록홈즈에다가 스카페타시리즈등등 만두님 강추 추리소설들이요^^
저는 갠적으로 영혼을 위한 닭고기수프등등도 참 좋았습니다만...^^;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같은 경우도 괜찮을 듯 합니다.
그리고 대망이나 삼국지등 고전도 꼭 들여주셔요. 의외로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해적오리 2007-03-10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신있게 살아라는 정말 강추! 에요.

제가 화해하지 못했던 과거를 감싸안는데 도움을 받은 책이거든요.

글도 쉽게 쓰였구요.

 요기 세 권은 안셀름 그륀 신부님이 쓴 책이라 쬐금

종교색이 풍길 수 있지만 심리학적인 면도 가미되어서

저는 만족한 책이었어요.


2007-03-10 04: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hnine 2007-03-10 0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미 좋은 책들이 많이 추천되었네요. 위의 책들에 저도 한권 보탤께요.

이래라 저래라 하는 투의 지침서보다, 실제 자신의 몸으로 겪은 경험담들이 더 와닿지 않을까 싶어 보태봅니다. 읽는데 별로 어렵지도 않고요.


가을산 2007-03-10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오~~ 모두들 고맙습니다. 저부터 읽고 싶은 책들이 많네요.
어여어여 바구니에 담아야지.....

부리 2007-03-10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허삼관 매혈기, 참말로 좋은 날, 삼미슈퍼스타스의 마지막 팬클럽, 생사불명 야사르, 용의자X의 헌신 추천합니다.

stella.K 2007-03-10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아직 읽어보진 못했지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 책 읽은 독자들의 평점이 높구요(상당히) 제가 알고 있기론 저자가 노숙자들, 희망을 잃고 방황하는 사람을 위해 이 책을 지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요는, 노숙자들에게 재활훈련이나 직업훈련을 하기보다 인문학을 가르쳤더니 자기가 알아서 자기 갈길 가더라. 뭐 이런 내용이라죠.

저도 한번 읽어보고 싶은 책입니다. 클릭하셔서 이 책에 대한 정보를 더 알아보시죠.^^

 


진/우맘 2007-03-11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식객 시리즈도 괜찮을 듯!

 이라고 추천을 날리고 보니, ㅎㅎ 기인님이 벌써 보태놓으셨네요.^^


가을산 2007-03-11 1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 고맙습니다. 식객 시리즈는 두분의 추천이 있었으니 꼭 사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