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모 노숙자 쉼터에 아저씨들을 위한 책을 사라고 후원금이 100만원 들어왔습니다.
그걸로 아저씨들을 위한 책을 사려고 하는데, 제 머리로는 한계가 있어서 책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그곳에 계신 분들은 대부분 20대~60대이고, 직장, 집, 가족을 떠나와서 맘고생 많이 하신 분들입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내용, 인생을 돌아보는 내용, 새출발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 재미있는 책으로
추천 부탁드립니다.
제가 읽은 책 중에서 골라봤습니다.....
독서력이 천차만별이시겠지만, 아무래도 딱딱하고 읽기 어려운 책보다는 양질의 만화가 다가가기 쉽지 않을까요?그런 의미에서 비빔툰 시리즈나 강풀의 만화(타이밍, 바보, 아파트, 일쌍다반사, 순정만화)류 추천^^
오옹 저도 진/우맘님에 동의
만화도 좋고, 읽기 쉬운 인문서도 좋을 것 같아요. '희망의 인문학'이잖아요 ^^
알랭의 행복론은 다년간 고등학교 선생님인 알랭이 쓴 책으로, 쉽고도 이해하기 좋아요. 삶에 지치신 분들에게도 위로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흠.. 안 그래도 저랑 같이 근무하시는 공공근로 분도 쉼터에 계신 분인데, 보통 무협지 읽으시더라고요 ^^; 무협지도 양질의 것들은 좋은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중국 역사, 사상, 철학이 겉돌지 않고 잘 녹아들어가 있어서 좋아요 ^^
10권까지 있습니다.
자신있게 살아라는 정말 강추! 에요.
제가 화해하지 못했던 과거를 감싸안는데 도움을 받은 책이거든요.
글도 쉽게 쓰였구요.
요기 세 권은 안셀름 그륀 신부님이 쓴 책이라 쬐금
종교색이 풍길 수 있지만 심리학적인 면도 가미되어서
저는 만족한 책이었어요.
이미 좋은 책들이 많이 추천되었네요. 위의 책들에 저도 한권 보탤께요.
이래라 저래라 하는 투의 지침서보다, 실제 자신의 몸으로 겪은 경험담들이 더 와닿지 않을까 싶어 보태봅니다. 읽는데 별로 어렵지도 않고요.
저는 아직 읽어보진 못했지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 책 읽은 독자들의 평점이 높구요(상당히) 제가 알고 있기론 저자가 노숙자들, 희망을 잃고 방황하는 사람을 위해 이 책을 지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요는, 노숙자들에게 재활훈련이나 직업훈련을 하기보다 인문학을 가르쳤더니 자기가 알아서 자기 갈길 가더라. 뭐 이런 내용이라죠.
저도 한번 읽어보고 싶은 책입니다. 클릭하셔서 이 책에 대한 정보를 더 알아보시죠.^^
식객 시리즈도 괜찮을 듯!
이라고 추천을 날리고 보니, ㅎㅎ 기인님이 벌써 보태놓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