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들도 하늘나라에 가요 그림책 보물창고 40
신시아 라일런트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동물, 특히 강아지 싫어하는 어린이들은 별로 없지요. 오히려 강아지를 키우고 있거나 키우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더 많을 겁니다. 요즘은 반려동물이라고 부르던데, 그렇게 함께 살며 정들었던 녀석을 떠나보낸다면 아무리 동물일지언정 아이들은 크게 상심할 것이라는 건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막연히 하늘나라에 갔다는 말보다는 아마 [개들도 하늘나라에 가요]와 같은 동화책이 상심을 달래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동화책에서 개들은 하늘나라에서 참 잘 지냅니다. 넓은 들판을 자유롭게 뛰어다니며 아이들과 천사들과 함께 놀고 하느님의 보살핌을 받습니다. 가끔은 천사와 함께 땅으로 내려와 자기가 지내던 곳을 둘러보기도 하지요. 그러하니, 개들은 하늘나라에서 이렇게 행복하고 편안하게 사는구나, 라며 안심할 수 있을 겁니다. 또 생각을 넓혀보면 개들도, 할머니 할아버지도, 어느 누군가도 이 세상을 떠난 후에 그렇게 좋은 곳으로 간다고 위안을 얻을 수도 있겠지요. 강아지를 키우는 어린이라면 더욱 공감할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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