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명한 아이로 키우는 아기대화법
도로시 더그허티 지음, 최희수 옮김 / 푸른육아 / 2005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36개월이전 아기의 지성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언어를 통한 자극'이며 그 자극은~ 엄마가 수다쟁이가 되어야한다는 것은 너무나 잘 알려진 사실이다. 나도 이 사실을 알고 말하기보다 글쓰기를 좋아하는 나의 성향을 바꾸어 나의 아이들에게 계속 말을 걸려고 무진장^^ 노력했었다. 하지만, 말을 걸고, 대화를 할려고 해도 어느정도 하다보면 한계가 느껴졌다. 즉, 중요성은 알겠는데, 그 방법을 몰라서이다. 하지만, 이 책의 도움으로 어떻게 말을 해야하는지 잘 알수 있었다.

예를들어~^^ 우리 목욕하자, 비누가 있네, 거품이 나네, 엄마가 타월로 몸을 닦네등으로 예전에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지금은, 목욕을 하고, 밥을 먹을거야(서술). 목욕하기전에는 더러운데 목욕을 하고나니 깨끗해졌네(인과), 뽀글뽀글 거품이 나네(묘사)~ 동글동글 비누방울이 생겼네. 이 비누방울이 저 비누방울보다 더 크네, 이 비누방울이 저 비누방울보다 더 위에 있네(비교), 미끌미끌 반듯반듯 네모 비누가 있네~쓱싹쓱싹~ 몸을 닦고, 첨벙청벙~ 물을 튀기자^^ 치약과 칫솔, 샴푸와 린스, 비누와 물(설명)... 처음에는 이것을 생각해내기가 참 어려웠지만, 이 책에서 소개해주는 다섯가지 원리를 잘보이는 곳에 붙여두고, 자꾸 반복하다보니~ 조금씩 응용력이 생기는 듯하다. 그리고 예전에는 마트에 가면 옌이를 카트에 태우고 얼른 물건을 사고 나오기 바빴는데, 이 책을 본 후에는, 마트가 '엄청난 학습의 보고'임을 깨닫고, 옌이의 적극적인 대화와 참여가 이루어지는 학습의 장이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아이들의 언어장애를 치료하면서 36개월이전의 언어자극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실제로 자신들의 두자녀에게 이 원리를 실천해서, 두 아이를 우등생으로 키웠다고 한다. 또한 이 책의 역자인 푸름이 아빠 최희수씨도 이 원리들을 미리 알았더라면 푸름이에게 더 좋은 자극을 줬을텐데... 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은 내용도 그리 많지 않고, 실례들이 많이 나와있어서, 엄마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나는 두번재 이책을 읽고 있는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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