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이유 1집 세트 - 비디오테이프 3개 - 영어대사 & 영어자막 Caillou 까이유 67
비엠코리아 제작 / 비앰코리아 / 2001년 10월
평점 :
품절


까이유는 EBS에서 한국어로 "호야네집"으로 방영되었던 캐나다에서 만든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영유아비디오이다. 영어비디오를 두가지로 나누어본다면 1)authentic 비디오 로서... 교육용비디오가 아닌, 그냥 원어민아이들을 위한 실생활비디오이고, 2)교육용비디오 이다. 이 두가지중에서 흔히 영어교육자들이 영유아 첫비디오로 많이 권하는 것이, authentic비디오인데, 그것은 영유아들이 영어라는 concept을 의식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authentic비디오를 통해 자신들의 일상을 지켜보며 영어를 익힌다는 것이다. 이러한 authentic비디오의 가장 대표적인 비디오가 이 "까이유"이다.

까이유는 3살짜리 까이유가 일상생활에서 겪게되는 가족, 친구, 학교생할에 관한 이야기를 짧은 chapter별로 꾸민것으로, 아주 재미있고, 감동적이다. 특히, 아빠 엄마 할아버지 할머니의 아이들을 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 스스로를 많이 반성할 정도로 말이다. 우리 옌이는 까이유를 25개월정도부터 접했는데, 너무나 좋아한다. 까이유를 통해서, mommy daddy grandpa grandma help me~등과 영어발음, 억양을 자연스럽게 익혀서, 일상생활에서 잘 사용한다. 특히나, 동생이 막 생긴 옌이에게, 동생이 생겨서 혼란스러워하지만 잘 이겨내는 까이유의 모습은~ 큰 위로가 되는듯 하다. 옌이 아빠도 일상생활영어를 쉽게 배울수 있다며, 까이유를 즐겨본다~ 옌이는 까이유전집을 다 즐겨본다~^^ 까이유 동생 Rosie를 발음할때, R발음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잘하는 옌이를 보면, 발음에 있어서는 아주 어린 시절에 영어를 비디오나 오디오를 통해 <authentic>하게 자연스럽게 노출해주는 것이 다시한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까이유에서 한가지 아쉬운점은 배경음악이나, 동요와 같은 "노래"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노래나 동요를 좋아하는 영유아들에게 음악이 있으면 더 좋을것 같은데, 시작부분에 까이유주제가가 한번 나오고, 각chapter가 시작될때 아주 잠시 음악이 나올뿐이다. 옌이는 까이유주제가를 좋아해서 다 따라부르는데, 주제가가 빨리 끝나니 아쉬워하는듯 하다. 다른 음악들이 같이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말이다.

까이유의 영어가 일상생활영어이다보니, 어렵다고 생각해서 구입을 망설이는 사람들을 보았다. 내가 영어교사라서가 아니라, 엄마의 눈에는 어려워보여도 언어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3-4세 아이들에게는 전혀 어렵지않다. 비록 엄마가 영어에 자신이 없어도,  비디오를 엄마가 함께보면서, 영어를 따라해보거나, 그냥 한국어로 대화를 나누면 된다~ 쑥쑥닷컴에 가면, 까이유의 동영상을 볼수 있다~

아이가 만약 까이유와 같은 영어비디오를 잘보지않는다면, 엄마가... 재미있게 유도해주면 된다. 아이의 상태를 보면서 비디오를 노출해주는 것이다. 옌이같은 경우는, 어린이집에 다녀오면 매우 피곤해하기때문에 소파에 누워서 티비보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음악을 좋아해서, 옌이를 데리러 가기전에 먼저 까이유를 틀어놓고 옌이가 들어올무렵에 주제가가 나오게 해놓으면, 옌이는 자연스럽게 집에 와서, 신나는 음악이 나오니까 달려가서 보고, 그리고, 소파에 앉아서 간식을 먹으면서 까이유와 친하게 되었다. 또, 엄마 아빠가 같이 보면서 무척 재미있게 보면~ 옌이도 무척 좋아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