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인생을 바꾸는 돈 공부 입문 - 현직 은행원의 돈 관리 노하우
최현진 지음 / 중앙경제평론사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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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몇번에 걸쳐서 나누어 정독하다시피 읽었다.

요즘 이런 책들에 관심이 있어 여러권을 읽어보았는데, 이 책은 그 책들중에서 참 좋고 유익한  책중에 포함되어질수 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돈공부 이다. 재정관리 라던가, 재테그 라던가... 이런 부분 보다도 전체적인 돈과 삶에 대한 패러다임에 관한 책이다. 재정관리에 대한 노하우가 많이 나오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현 우리들이 처한 한국인들의 경제상황에서 어떻게 살아야하는지에 대한 삶의 방향을 보여주는거 같다.

나는 특별히, 돈과 행복에 관한 부분이 많이 공감이 된다. 돈이 얼마나 많아야 행복해질까... 여러번 생각해보았다. 나는 별로 쓰고 싶은데가 없었다. 그러면 반대로 나에게 있어 행복은 무엇일까? 남편과 함께 주말에 내가 좋아하는 시끌벅적한 책방에 계단에 걸터앉아 시원한 에어컨바람에서 마음껏 읽고싶은 책 쌓아두고 책읽고 밀크티한잔 마시는 것, 아이들과의 뽀뽀, 퇴근후 모든걸 정리하고 편안히 침대에 누워서 티비보는것... 나에게 행복은 그렇게 가깝다. 이 책의 저자도 자신이 생각하는 행복은 돈이 많아야 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돈이 많이 없어도 누릴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행복은.. 대출을 권하는 이 사회의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우리 부부가 세운 수입과 지출의 범위내에서 내 자신과 가족이 만족하며 행복하게 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이들에게는 합리적인 솝습관을 물려주는 것... 그것이 진정한 행복과 유산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며 이러한 인생의 진지한 고민을 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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