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유치원 2 : 엄마가 보고 싶어! 공룡 유치원 2
스티브 메쩌 글, 한스 웰헬름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01년 4월
평점 :
품절


이제 두돌을 갓 넘기고 어린이집에 이른 나이에 가게된 옌이를 위해서 읽어주는 책입니다. 이 책은 10권의 시리즈로 되어있는데, 아이들의 유치원적응을 위해 의도적으로 쓰여진 책이라서 그런지 유치원(어린이집)에서 일어날수 있는 일들을 시리즈별로 잘 보여주고 있는것 같아요. 24개월인 옌이에게는 이 책의 내용들이 좀 길어서, 제가 줄여서 읽어주는데요, 옌이는 잘 보고 있습니다(요즘 한창, 고고의 영어모험을 보아서 그런지, 주인공 공룡에게 관심이 많더라구요~)

이 책은, 다들 집에 간후, 엄마가 오지않아 혼자만 유치원에 남게된 보라의 이야기랍니다. 우는 보라와 그런 보라와 함께 놀아주고 청소해주는 선생님... 그리고, 엄마가 돌아왔을때, 이 시리즈에 항상 나오는 것처럼, 보라는 엄마에게 노래~를 불러준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시리즈들 각권에 나오는 노래들이 참 좋아요. 비록, 작곡은 엄마의 몫이지만, 노래부르는것을 너무 좋아하는 옌이라서... 제가 어설픈 곡조에 노래를 불러주면, 참 좋아하거든요. 저도 ㅋㅋㅋ 신나구요~

이 책을 보면서... 솔직히 제 마음이 미어지는것... 같았어요. 지금은 휴직중이라서 아침, 저녁으로 제가 옌이를 배웅하고, 마중나갈수 있지만... 복직하게되면, 옌이는 이 책의 주인공 보라...처럼... 텅빈 어린이집에서, 엄마를 기다려야하거든요. 그런 엄마의 심정으로 옌이가 보라처럼 씩씩하게, 그리고, 보라의 선생님처럼, 좋은 선생님이 옌이곁에 있기를 바래요~ 나머지 시리즈들도 구입하고 싶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