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충만한 삶은 가정에서부터
팀 비벌리 라헤이 / 베다니출판사 / 1997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차례는 * 결혼생활에서 제일 큰 문제 * 아내, 남편이 회복해야할 역할 * 가족을 위한 대화기술 * 재정문제의 압박과 해결 * 사단의 문화 속에서 아이를 훌륭하게 키우는 법 * 좋은 교회와 행복한 가정 생활 * 가정을 위한 놀라운 기도의 능력... 으로 되어있다.

이 책의 저자는 부부가 공동으로 집필했는데, 네자녀를 키운 부모이자 목회자부부로서, 자신들이 모범적인 크리스챤 가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부부간에 끊임없는 갈등이 존재했었고, 어느날 부흥회에 참석하여 성령충만을 받고 난후, 회개하고, 가정의 변화를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미국에서 가정상담에서 상당한 권위자가 되었고, 그들이 지은 많은 상담에 관한 책중에 하나가 이 책이다.

저자는 상담의 원리나 증상, 문제들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 지배를 받는 생활>을 강조하면서, 부부가 성령안에서 행하면 둘다 문제를 해결하고 살수있다고 강조한다... 우리가 과연 성령 충만한지를 시험하는 진정한 잣대가 가정을 떠나 무슨 일을 하는가 하는데 있지 않고 가정에서 어떻게 사느냐 하는데 있다는 것을 아는게 중요하다. 가정에서 성령의 지배를 받으며 살 수 있다면 어디서든 그런 생활을 하 수 있다. 가정생활에서 쌓이는 압박감은 다른 곳에서 당하는 압박감을 훨씬 능가한다...그러면서, <성령안에서 행하는 원리>를 주장하면서, *그리스도인이 되기, * 하나님의 말씀을 규칙적으로 읽고, 그 원리에 따르는 삶을 살고, * 정기적으로 기도하고 성령충만하기...를 소개한다. 저자는 이 원리를 따를 것을 주장하며, 비록 단번에 변화되지 않고 계속 실수를 거듭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준 천부적인 학습능력>을 믿고, 계속 시도해라고 주장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내용은 괜찮았지만, 저자의 말투가 좀 마음에 들지않았다. 번역상의 문제일수도 있겠지만, 너무 자신만만하며, 자신의 말만 들으면 된다는 식의, 권위주의적인 어투가 계속 거슬렸다. 게다가... 음... 내가 이제껏 읽어왔던 베다니출판사의 책은 내용과 편집에서 좀 거리감이 느껴져서, 이 출판사의 책은 웬지 좋지않은 선입견이 생긴다.

가정예배의 중요성과 재정에 관한 부분, 성령충만, 교회생활에 관한 부분들은 도움이 되었지만, 뭔가 응집성이 느껴지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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