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당나귀의 크리스마스 노래 웅진 세계그림책 73
낸시 태퍼리 글 그림, 양희진 옮김 / 웅진주니어 / 2002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옌이가 아닌 제가 좋아서 선택한 책입니다. 내용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요. 예수님께서 태어나셨을때, 여러 동물들이 와서 축하의 말(동물울음소리이지만요~)들을 해주지만, 꼬마 당나귀는 자신의 거칠고 못난 목소리가 부끄러워서 감히 아기 예수님의 말구유에 다가오지 못해요. 하지만, 다른 모든 동물들이 축하의 말을 하고 난후, 가장 마지막으로 예수님께 다가가서, 자신의 거친 목소리로 축하의 말을 했을때, 아기 예수님께서 방긋 웃으신답니다. 나의 있는 모습 그대로 심지어 나의 연약한 부분까지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그대로 느낄수 있어서, 또한 옌이에게도 그대로 전할수 있을것 같아서, 너무나 마음에 드는 책입니다.

이 책을 지난 크리스마스 선물로 옌이에게 주고, 지금까지 베드타임북~으로 계속 읽어주고 있습니다. 옌이는 처음에는 별 관심이 없다가 요즘에는 이 책을 읽어달라고 한번씩 가져옵니다. 각 동물들이 나오기때문에 동물들이 나올때마다 제가 울음소리를 실감나게 읽어주면 옌이는 무척 좋아하구요, 첫장에 별그림이 나오는데, 그 별을 보면서, 옌이가 좋아하는 <작은별>노래를 불러주면 옌이도 함께 부른답니다.

3-4세정도까지 볼수있구요, 한장에 두세줄 정도의 문장밖에 없으니까, 그 위의 아이들에게는, 너무 쉬울 거예요. 그림도 아주 큼직큼직해서, 3-4세이하의 아이들에게 적당해요~ ^^ 암튼, 하나님의 사랑을 아이에게 전해줄수 있는 가장 좋은 동화책인것 같아요~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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