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이겨내기 - 하버드메디컬스쿨이 알려주는 천식극복의 모든 것
린다 크리스티아노 M.D. 외 지음, 류연주 외 옮김 / 조윤커뮤니케이션 / 2009년 1월
평점 :
품절


리뷰나 100자 평도 없이 중고도서만 2권이 있어서 책에 대해 확신이 없어 망설이다가... 마땅히 다른 책은 없고 아이의 천식은 치료해야 하겠고... 그래서 구입한 책이다. 하지만 정말 좋고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이 책은 여러명의 저자들과 역자들의 현란한 학력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학술적이거나 딱딱하지 않다. 그리고, 너무 단순하지도 않게 보통수준에서 아주 잘 설명하고 있다. 번역을 잘 한 이유도 있겠지..

 

천식의 원인과 종류, 증세, 치료등 천식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아주 잘 설명하고 있어서 잘 이해할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도움이 되었더 것은, 식품첨가물에 대한 경각심 이었다. 나는 특정 식품첨가물이 천식을 유발한다는 것을 정말 몰랐다. 이 사실을 알고... 딸에게 얼마나 미안했던지... 햄과 훈제오리, 오뎅에 들어가는 '아질산나트륨', 말린 과일과 해외수입물에 있는 '아황산염', MSG ... 아이 천식에 두손 두발 다 들고 더이상 방법이 없다고 자포자기하고 있었는데... 이런 것들을 모르고 있었다니... 눈물이 났다. 그러나 Late is better than Never~!  이 책을 시작으로 해서 아이뿐만 아니라 우리집의 먹거리혁명이 시작되었다. 모두 유기농산물과 무농약, 무식품첨가제, no 설탕, no 백미... 이렇게 시작하고 난 후, 아이는 그렇게 큰 변화는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한번도 기침발작이 없다. 한달정도 동안... 간간이 기침할 때가 드물게 있지만 발작까지는 없었다.

 

그리고, 또다른 얻을거리는 진드기방지용품이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진드기방지 매트, 배개속등 나도 여러개 구입했지만 실제 실험을 통한 결과는 진드기방지용품에서 더 많은 진드기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저자들은 진드기방지용품을 사기보다 면으로된 매트와 이불, 배개를 사용하고 아이의 옷은 자주 살균 소독할 것을 권한다. 이 책을 진작 봤더라면... -_- 이 책의 소개대로 가급적 침구세트와 아이 속옷은 무조건 삶고 세제는 화학 계면활성제가 없는 천연세제로 바꾸었다. 세탁기가 다 삶는 기능이 있으니... 얼마나 편한지~

 

천식이 있는 가족들을 위해 도움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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