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퉁불퉁 그림책 -전4권 브루너 울퉁불퉁 그림책
딕 브루너 글 그림 / 사랑이 / 2001년 1월
평점 :
절판


저는 이 책의 명성^^을 듣고, 옌이가 4개월가량되었을때, 이 책을 샀었어요. 그런데, 처음 이 책을 보았을때는, 실망감을 감출수가 없었죠. 무엇보다도 칙칙한 그림색깔과 또한 그 어두운 색깔에 묻혀서 잘 보이지않는 글씨들... 무슨 이런책이 그렇게 유명할까... 하고 생각했지요. 괜히 샀다는 생각도 했어요. 게다가 옌이는 이 책을 잘 보지도 않더군요. 하지만, 옌이가 8개월가량되었을때부터, 이 책 4권을 좋아하기 시작했어요. 저는 옌이책을 바구니에 담아서 옌이가 잘노는 마루에 늘 놓아두는데요, 옌이가 얼마전부터 이 책4권을 자기가 직접 꺼내어서, 앞뒤로 열심히 보는 겁니다(열심히 본다고해도 집중력은 길어야 3분정도지요^^). 그 이후로 유심히 관찰을 하니, 옌이가 다른 책들중에서 이 책만 골라서, 뽑아내서, 이 책을 보는거예요. 크기도 옌이손에 딱 맞아요. 나중에 알고보니, 이 책의 캐릭터인 미피와 어른들이 보기에 칙칙한 색깔은, 아기들에게는 매우 재미난 소재라고 하는군요. 역시 아이들과 어른들의 생각은 다른가봅니다. 이 책은 우리 아기가 처음 시작하는 그림책으로 좋을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