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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 핸드폰 그림책 ㅣ 핸드폰 그림책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03년 10월
평점 :
절판
7개월된 옌이에게 "책"에 대한 친숙함을 높여주려고, 다양한 책들을 찾던중에 발견한 책이다. 실제로, 돌이전부터 갓난아이들이 핸드폰을 아마도 가장 좋아하지 않을까... 싶고, 실제로 엄마, 아빠의 핸드폰을 아가들이 침으로 칠해놓는 바람에 핸드폰수리집에도 몇번씩 가곤한다. 이 책은 정말 휴대폰만한 책이다. 정확히 말하면, 우리가 실제 가지고 있는 핸드폰보다 아주 조금 클 뿐이다. 보드지로 다 되어있고, 책이외의 다른 기능은 전혀 없기에, 휴대폰의 역할을 기대하면 실망할 것이다. 그냥 휴대폰처럼 생겼을뿐이고, 단지, 저 위의 레이다(?)부분을 뺐다 넣었다 할수있을 뿐이다. 내용은 가족인데,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어마, 오빠, 언니, 나, 동생으로 한장씩 넘길때마다 인물들이 나온다. 옌이는 첫째이기에, 오빠, 언니부분에는 삼촌, 숙모를 넣어서, 실제 사진을 붙여둘 생각이다. 실제 사진을 붙여도 좋을 정도로, 큼직큼직하게 되어있다. 휴대하기도 좋고, 무엇보다도, 어른들이 너무나 신기해하고 반가와한다. 아이들이 핸드폰을 좋아하는데, 이런 핸드폰책이 참 좋다고, 어른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통에, 외출할때마다 옌이보다 어른들이 더 잼있어 한다. 옌이는 아주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저 normal하게 평이하게 가끔씩 가지고 논다. 아무래도, 옌이는 실제 핸드폰이 더 좋은가 보다~^^
이 책은 옌이가 커가면서 꾸준히 좋아하는 책이다. 한 15개월가량이 되었을때는, 완전히 다 찢겨질 정도이고, ㅋㅋㅋ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 흔적도 찾을수 없다. 테이프로 여기저기 붙여두었지만~ ㅋㅋㅋ 정말 누더기가 될 정도이다~^^
다양하게 아이들에게 책을 소개해주고 싶은 엄마들에게는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