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그리스도인을 위한 영적전쟁
딘 셔만 지음, 이상신 옮김 / 예수전도단 / 200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이 책을 읽기전 ‘영적전쟁’에 대해서 알고있는 것은, 지극히 소극적인 의미였다. 이미 예수님께서 사탄으로부터 승리하셨기에, 나또한 승리하였다... 라는 그저 단순한 지식정도로만 알고 있었지, 내 스스로가 나의 실제 삶에서나, 아니면 다른 사람의 삶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영적전쟁 승리를 구체적으로 선포하는 일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또한, 그러한 일은 아주 특별한 능력을 지닌 목사님들이나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영적전쟁에 관해서 아주 잘 알 수 있었다. 영적전쟁은 아주 실제적이며, 항상 내 삶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과, 또한 나뿐만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싫든 좋든 그 전쟁에 돌입해있다는 사실또한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영적전쟁에서 이미 나를 비롯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승리해있으면서도, 그 승리의 기쁨을 향유하지 못하고, 여전히 속박속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과, 그것또한 마귀의 궤계라는 것, 그리고, 내 생각보다는 훨씬 쉽게 마귀를 내쫓을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영적전쟁>을 읽으면서, 이 책은 단순히 영적전쟁에 관한 책이라기보다, 대인관계, 영성, 하나님과의 관계, 기도, 중보기도등 아주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점에서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즉, 우리 삶의 모든 부분에서 바로 영적전쟁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별히 이 책속에서, ‘영적으로 강하게 되는 방법’과 ‘겸손’과 ‘염려치 말것’이 영적전쟁에 있어 핵심이라는 것, 사탄의 왕국을 견고하게 해주는 것이 ‘교만’ ‘불신’ ‘두려움’이라는 점등이 나에게 무척 유익했다. 또한 ‘사랑의 하나님은 왜 악을 내버려 두시는가?’와 ‘사탄이 공격하는 5가지 방법-약한 것들, 능욕, 궁핍, 핍박, 곤란과, 중보기도에 관한 부분도 무척 좋았다. 

이 책을 읽는 동안,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3가지의 영적전쟁에 관련한 구체적인 일들을 허락해주셨다. 한가지는, 내가 이웃에 사는 전도대상자들을 두고 기도하고 있을때, 웬지 예전부터 이웃 전도의 문이 잘 열리지 않는다는 생각과 함께, 우리 동네가 좀 침체되어있다는 생각이 든것이다. 그 순간, 우리 동네에 이단종파의 집회장소가 몇십년동안이나 있어왔다는 것과, 무당집이 있다는 사실이 떠올랐고, 즉시 이단의 영과 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영을 대적하는 기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때부터 계속해서, 대적기도를 하고 있다.

그리고, 두 번째로, 권세를 장악하고 있는 마귀에 관한 부분을 보면서, 문득 언니와 오빠가 살고 있는 수동이 생각났다. 내가 살고 있는 동네와 달리, 수동에 가면, 이유없이 항상 마음이 편하고, 사람들의 표정이 밝고, 자유로움이 느껴진다. 이 책을 보면서, 그 이유가 영적인 분위기라는 생각이 되었다. 왜냐하면, 수동은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인들이다. 특히, 아파트촌에 있는 상가주인들 대부분이 근처에 있는 교회 교인들이기에, 이곳은 그리스도의 영적 분위기로 만연해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내 딸 예은이에 관한 것이다. 요즘들어 예은이가 부쩍 잠투정이 심해져서 내가 아무일도 할 수가 없을정도였다. 그런데, 며칠전에, 예은이가 잠투정을 심하게 할 때, “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자에게 잠을 주신다고 하셨다. 예은이를 잠못자게 하는 악한 것들아 다 물러가라!”고 명령하는 순간, 예은이는 잠잠해지면서, 잠에 빠져들었다.

이렇게 좋은 책을 읽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마지막으로 ‘항상 하나님께서는 선하시다’는 것과, 인내와 겸손, 염려치말것...이 영적전쟁의 승리의 비결임을 다시한번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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