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0세를 위한 그림책 - 전3권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02년 8월
평점 :
절판


알라딘 여기저기를 돌아보면서 많은책들을 구입했지만, 그 책들을 옌이와 함께 볼때마다, 아직 만1세가 되지않은 옌이에게는 시기상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만1세'만'을 위한 책이 없을까...하고 고민하던중에, 마트에서 제가 직접보고, 고른 책입니다.

저는 이 책이 가장 좋은 점은, 5개월된 옌이의 눈높이에 딱~이라는 것입니다. 이 책은 세권의 책(누구일까요, 동그라미 세모 네모, 아이 귀여워)으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낱장이 다 연결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병풍처럼, 아예, 우리 마루에 장식물처럼 세워두면, 한창 배밀이하고, 기어다니기 시작하는 예은이의 눈높이에 딱 맞는겁니다. 그것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용을 쓰면서 기어가서 기어코 입으로 빨아대는 옌이~를 보면 참 기쁩니다. 처음에는  옌이가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았는데, 병풍처럼 항상 마루에 세워두니까, 자기 혼자 놀다가도, 심심해지면, 어느새 다가가서 놀고있답니다. 보드북이구요, 모서리처리가 둥글게 되어있어서, 빨아도 되고, 안전합니다. 세권의 책중에 옌이는 <아이 귀여워>의 아기그림을 좋아해요.

또, 책이 연결되어있기에, 엄마와 장난감처럼 놀수도 있고, 여러모로 활용이 가능해요. 저는 책을 펼쳤다가 접었다가 하면서, <길어졌네~>, <짧아졌네~>,<넓어졌네~>, <좁아졌네~>라고 옌이에게 말하구요, 때로는 쭉 옆으로 펼쳐서 제 얼굴을 가리고, 까꿍~하면서 옌이랑 함께 놀아요. 옌이도 가끔씩 기어가서는 자기가 손으로 이 책을 밀고는 두 손으로 펼쳤다가 모았다가 잘 놉니다.

하지만, 저는 이 책보다  시공주니어에서 나오는 <네버랜드 아기 그림책 0-1세 감각쑥쑥 그림책>을 더 추천하고 싶어요. 전 두권다 샀는데요,  이 두 세트 모두다 구입하시지 말고요, 차라리, <네버랜드~>를 구입하시는 것이 좋을것 같아요. 우선 삼성출판사와 네버랜드의 그림이 거의 비슷한 반면, 네버랜드는 내용도 6가지(모양, 아기물건, 색깔, 초첨, 얼굴, 우리집)로, 더 많아요. 그리고, 크기도 네버랜드가 삼성출판사보다 2/3크기라서, 아기에게는 더 활용도가 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네버랜드에는 초점을 맞추는 흑백도형도 나오기때문에, 네버랜드는 백일이전에 보여줘도 될것 같아서, 훨씬더 오랫동안 아이에게 보여줄것 같아요. 저는 두권다 구입해서, 삼성출판사것은 아예 병풍처럼 마루에 항상 세워두었구요, 네버랜드는 주로 저와 함께 책처럼 보는 것으로 쓰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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