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축복이 우리 아기에게 - 전3권
제인 콘테 지음, 박영옥 옮김 / 성서원 / 2001년 2월
평점 :
품절


어린이용 기독교 동화를 찾아보기 힘들기에, 약간은 실험정신(?)으로 이 책을 사보았어요. 우선, 3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1) 크기 : 그 크기에 정말 놀랬습니다. 책이 내 손만한, 가로 세로가 각기 10cm정도밖에 되지 않아요. 어른의 시각에서는 무척 작지만, 우리 아이들의 수준에서는 정말 자기의 눈높이에 딱맞는, 자신이 스스로 자신의 책~이라고 생각하며, 직접 넘길수 있는 정도의 크기입니다.

2) 종이재질 : 보드북입니다. 커버뿐만 아니라, 전 내용이 모두다 보드북으로 되어 있어서, 아주 튼튼합니다. 또한 책 모양은 정사각형이지만, 그 사각이 전부다 라운드 처리가 되어있기에, 영유아들이 빨고 만지기에는 정말 좋습니다.

3) 사용언어 : 한글 한줄, 영어 한줄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예를 들어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잠자리에 들었어요. I say my prayers and climb in bed.... 라고 되어 있지요.

4) 내용 : (1) 누가 날 사랑하는지 - 엄마부터, 곰인형, 키우는 개...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도 나를 사랑한다는 단순한 내용을 나열식으로 하고 있어요. 전 개인적으로 시리즈중에서 이 시리즈가 참 마음에 들어요. 왜냐하면, 엄마가 나를 사랑해요... 라는 내용에서, 열어보는 창문같은 부분이 있는데요, 그 창문을 열면 아기가 엄마를 힘들게 하는 장면이 나오거든요.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엄마는 아기를 사랑한다는 것을 잘 보여줘요.

(2) 안녕, 잘 자요 - 기도문은 아닙니다. 그저, 베드타임북 정도로만 생각하시면 되요.  베드타임북으로 유명한 Goodnight moon~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거예요.

(3) 눈, 코, 귀 - 신체에 대해서 배워볼수 있는 것인데, 모든 신체들에 대해서 다, 하나님이 주셨어요 God gave...라는 구성을 취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서, "하나님이 다리를 주셔서 달릴수 있어요~ " 이런 식으로요.

5) 그림 : 약간 파스텔톤이구요,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의 그림톤과 비슷합니다. 세밀화는 아니구요, 아이들의 생활을 친근하게 보여주지요.

6) 특징 : 각 페이지마다, 창문같이 생긴것이 있어서, 그것을 다시한번 열어볼 수가 있어서, 무척 재밌어요. 예를 들어, 아빠가 나를 사랑한다...는 내용에서, 아빠가 아기와 함께 토스트를 먹는 장면이 나와요. 그런데, 그부분을 다시 열어보면, 아기가 토스트를 엎지르는 장면이 나오지요. 아기가, 이 창문같은 부분을 열어보는 것에 참 흥미를 가질것 같아요.

 7) 대상연령 : 아주 단순하기에, 3세이하가 적당할 거예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