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장막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집
토미 테니 지음, 이상준 옮김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0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2년간 고등학교 3학년 담임을 하며 나의 신앙은 생활과 직장의 영성으로 많이 치우쳐있었다. 그러던중 40일 특별새벽기도를 하면서 다시 영적으로 날아오르는 내 영을 발견하고 있다. 특새기간중 나의 영적 조언자 되시는 분이 불현듯 이 책을 권하면서 지금 나에게 필요한 부분을 발견할 수 있을 거라고 하셨다. 그런데 그 다음 새벽기도때도 담임목사님께서 이 책을 설교중에 언급하시는 것을 보며... 하나님께서 정말 내가 이 책을 읽기를 원하신다는 확신이 들었다.  

2년간의 공백이 있어서 일까... 이 책을 처음에 읽으면서 별로 감동을 느끼지 못했다. 도리어, 거부감이 들었다. 저자는 계속해서, "진정한 예배는 형식과 절차를 뛰어넘은 부분이다, 성령님의 임재 그 이상의 것을 간구하라, 하나님만으 추구하라"라는 아주 본질적이면서도 무엇보다도 나에겐 아주 실천하기 어려운 정말로 holy한 부분만 말하는 것 같았다. '너무 강한 책이 아닌가...' 하며 중간중간에 덮어버릴때도 있었지만 이 책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을 신뢰하기에 계속적으로 읽었다. 그러다가 후반부부터 큰 은혜가 임하기 시작했다.  

특별히... 예배가 우리 인간들이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최고의 것... 이라는 부분과 그에 대한 예시들이 정말로 마음에 와닿아 책을 덮고 하나님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느껴져... 많이 울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진정 원하시는 단 한가지... 예배... 이다. 여섯 날개 달린 스랍들의 멋있는 찬양소리에 둘러싸여 계시던 하나님께서 갑자기 조용히하라고 시키신다. 쉿! 조용! 그때 저 지상에서 서투면서도 보잘것 없는 찬양소리와 기도소리가 들린다. 그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임재하신다. 진정과 신령으로 상한 심령으로 예배드리는 그 분의 자녀의 초라한 예배에 기쁘게 그분은 임재하신다..~ 할렐루야~ 또한 저자가 찬양에 있어서 찬양을 담당하던 루시퍼가 타락후 찬양 부분의 회복이 이 세상 마지막때 주님의 시대가 도래할때 완전히 시작될 것이라는 부분도 상당히 공감되었다.  

과연... 내가 이 책에 나오는 내용을 실행할수 있을까...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오로지 성령님의 임재에 내 자신을 내어드리며 그분께만 집중할수 있는 주일 예배를 드릴수 있을까... 이런 교회예배분위기가 되도록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예배가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주일예배뿐만 아니라 셀모임, 금요철야예배까지... 꼭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예배를 드시며... 그분의 허기를 채우신다~  우와 ~!! 대단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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