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라이프
리챠드 포스터 지음, 윤종석 옮김 / 규장(규장문화사) / 2003년 1월
평점 :
절판


이 책이 나온걸 우연히 발견하고는 정말 기뻤다. 왜냐하면, 이 책은 거의 20여년전에 보이스사에서 <단순성의 기독교>라고 처음 번역되어졌는데, 옛날책 특유의 조잡한 구성과 작은 글씨체로 정말 그 책을 읽을때, 중간에 그만두고 싶은 유혹이 굉장히 컸었다. 게다가 번역도 어색한 것이 많아서... 정말 힘들었다. 하지만, 2003년도에 새롭게 나온 이 책은, 짜임도 좋고, 무엇보다도 탁월한 기독교서적 번역가인 윤종석씨가 번역을 했기에, 훨씬더 읽기에 좋다. <심플라이프>로 꼭 읽어보길 바란다. 이 책은 정말 좋다.

이 책은 기독교의 핵심을 찔러주는 듯 하다. 분명히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 하리라고 하셨지만, 솔직하게 형실을 살아가는 기독교인들이, 그러한 진리를 통한 자유함을 누리기는 참 힘들다. 나또한 그런 부분들로 많이 힘들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 그 부분을 비춰보며, 그 답을 찾은듯 햇다.

기독교의 복음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분명히 우리와 함께 있는데, 우리는 너무나 많은 '우리 마음에 원하는 것들'로 복잡하게 얽힌 경우가 많은 듯 하다. 교회생활과 직장생활, 그리고, 가정생활과 돈문제등...우리의 생활은 '이원화' 혹은, '다원화', '복잡성'으로 혼란스럽기까지 하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가 단순해지기를 촉구하면서, 그 이유와 방법에 대해서, 6하원칙에 입각하여,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특별히, 그는 단순성에 입각하여 살아갈때, 자칫 '율법주의' '근본주의'로 흘러갈 위험성에 대해서, 아주 우려하고 있다. 자칫하면, 그러한 단순성이 율법이 되어갈 수 있고, 그것이 율법이 되어갈때, 단순성은 위험한 것이 되어갈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이 책을 보면서, 율법주의적인 면이 느껴지지지는 않고, 속이 시원하고,~ 하나의 진리의 길을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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