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정말 당신이십니까?
로렌 커닝햄.제니스 로저스 지음, 예수전도단 옮김 / 예수전도단 / 200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네 신을 벗으라>이전에 나온 책이다. 네 신을 벗으라...가 '포기'에 관한 책이라면, 이 책은 그 부제처럼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법'에 관한 책이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법...이라는 주제의 책들은 정말 많이 있다. 이 책의 저자인 로랜 커닝햄의 동역자이자, 이 책에서도 자주 언급되어지는 죠이 도우슨이 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법>이라는 책도 유명하다.

하지만, 이 책이 그 어떠한 책보다 그 주제에 관해서 탁월한 점은, 우선, YWAM이라는 공식적인 기관의 총재인 로랜 커닝햄이 직접 그 단체와 함께 성장해나가면서 있었던 일들(우리가 아주 익숙하게 들어왔던 간증들)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법에 대해서 말하고 있기에, 훨씬더 '객관성'이 돋보인다. 두번째는, 이 책은 '구어체'로 쓰여져있기때문에, 읽기에 정말 편하고, 재미있고, 훨씬더 가깝게 느껴지는 편이다.

이 책의 제목인 <하나님, 정말 당신이십니까?>의 의미는, 로렌 커닝햄과 그의 아내 달린이, 하나님이 음성을 마음속에서부터 들었을때마다, 그것이 진정 하나님께로부터 온것인지 '확인'하기 위하여, 물어보는 질문이다. 이 책에서 로렌 커닝햄은 죠이 도우슨의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법을 대체로 이야기하면서, 죠이 도우슨에게서는 찾아볼수 없는 부분을 이야기하고 있다. 바로 그것은 '동방박사 이야기'이다.

동방박사이야기는... 세명의 동방박사가 별을 보고, 아기 예수께 경배하러 떠날때, 함께 출발한 것이 아니고, 각기 다른 지역에서 따로 출발했다는 것이다. 즉 다시 말해, 다른 지방과 다른 상황에 살고 있던 각기 다른 세명의 동방박사가 각기 하나님으로부터 '한 음성'을 듣고, 길을 떠났고, 그들의 길은 결국, 하나가 된다는 것이다. 즉, 이 부분을 통해서 로렌 커닝햄은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무슨 음성을 받았을때,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그 음성을 똑같이 받은 것을 확인하며, 그것이 진정 하나님의 음성임을 확신하게 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을 보면, 죠이 도우슨 외에도 플로이드 맥클랑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유명한 기독저자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도 하나의 재미이고, 실수와 회개의 부분또한 솔직하게 나누고 있다는 점과, 마지막에 하나님이 음성을 듣는 법에 대해서,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있는 점이 참 좋았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법...에 관해서 이제껏 읽어본 책중에서(별로 많이 읽어보지도 않았지만) 이 책이 최고의 책인것 같다~ 강추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