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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그릇에도 - 설우특선 2
미우라 아야꼬 지음 / 설우사 / 1976년 10월
평점 :
품절
<길은 여기에>가 미우라 아야꼬의 처녀시절과 남편인 미우라 미쯔요와의 만남까지 서술되어 있고, <이 질그릇에도>는 미우라 미쯔요와의 결혼이후의 삶에 대해서 서술되어 있다.
<길은 여기에>를 읽고 난후, 연이어 이 책을 읽었기에, 미우라 아야꼬의 변화에 대해서 확실하게 비교되어할 수 있었다.
1) 미혼자 --> 기혼자 에 대한 변화
2) 아픈 사람 --> 건강한 사람
3) 비기독교인(허무주의) --> 기독교인(복음주의)
나또한 결혼한지 8개월정도가 되었기에, 신혼시절의 미우라 아야꼬의 생각과 행동들이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이 있었다. 그리고, 미우라 아야꼬가 14년간 결핵으로 투병생활을 하면서, 건강을 되찾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면서, 자신의 건강에 대해서 감사하는 부분이 참 많이 나온다. 그 부분을 보면서, 새삼 내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었고, 내가 가진 건강에 대해서, 진정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길은 여기에>에 전반적으로 나오는 미우라 아야꼬의 허무주의와 냉소주의가 <이 질그릇에도>에서는 은혜와 감사로 변해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참... 놀라운 변화이다.
사형수, 자살미수자, 가출소녀, 정서장애자등... 많은 이들이 미우라 아야꼬 부부의 작은 단칸방에 모여든다. 미우라 아야꼬는 자신이 14년간의 투병생활을 하면서 받아왔던 다른 사람들의 은혜를 생각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청종하며, 환대해준다~ 그런 미우라 아야꼬의 든든한 후원자인 남편~
그리고, 자신들의 집에 [전도 게시판]을 세우는 점과, 얼마 안되는 수입에서 [구제비]를 책정하는 모습등... 참 감동스러운 부분들이 많이 있었다.
결혼을 앞둔 분들과, 신혼부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