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우정의 비결
알랜 로이 맥기니스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00년 1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원래 1989년에 출판되었다가, 계속 재판되었다. 이런 부분을 통해서도 이 책이 꾸준히 많은 사람들로부터 오랜 시간동안 사랑받아왔음을 알 수 있다.

나는 이 책을 SFC의 한 간사님으로부터 강력히 추천을 받아서, 읽어보았다. 이 책은 원래, 미국에서 출판되었을 때는 <사랑의 비결>, <우정의 비결>로 각기 다른 책으로 출판되었지만, 우리나라말로 번역되면서, 이 2권을 통합해서, 한권으로 만들어졌다. 그래서, 책이 두꺼운 면이 있고, 글씨가 약간은 작아서, 조금은 답답한 면이 있다.

이 책에서 '우정'에 관한 부분은 추천할 만하다.
* 대인관계를 깊게 하는 다섯 가지 방법,
* 친밀감을 계발시키기 위한 다섯 가지 원칙,
* 관계를 파괴함이 없이 부정적인 감정들을 다루는 법,
* 우정이 무너져갈때 어떤 일이 생기는가...
등이, 구체적인 예와 더불어 잘 설명되어지고 있고,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이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알란 로이 맥기니스는 20여년간 정신과 전문의로서, 많은 상담을 해왔고, 실제로, 자기 자신이 한번의 이혼의 경험이 있음을 이 책에서 솔직히 고백하고, 자신의 실례또한 언급하기도 한다. 따라서, 여기에 나오는 실례들이 우리가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아주 평범한 사건들이기에 공감되는 부분이 많고, 또한 저자의 솔직한 고백을 통해서, 좀더 친밀하게 느끼게 되는 면이 있다.

하지만, <사랑의 비결>은 sex에 지나치게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는 점과, 결혼한지 아주 오래된 부부들에게 적용될수 있는 내용에 치우쳐있다는 점에서... 좀 실망스러웠다. 또한 깊이있는 내용이 아니었기에 제목만 읽어보아도 술술 넘어갈수 있는 부분들이었다.

이 책은 기독교 서적이라기보다, 일반서적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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