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건축가 - 커플들과 결혼 상담가들을 위한 결혼 청사진,개정판
로렌스 크랩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0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산지가 거의 3년이 되는 것 같다. 두란노에서 결혼에 관한 책을 4,5권묶어서, 결혼시리즈로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때, 구입한 책이었다. 당시는 결혼에 대해서 막연하게 생각할때여서 그런지, 책구입 이후에는 별로 읽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아, 책장에서만 몇년을 놓아두었다. 그리고, 내가 산 책은, 예전에 나온 책이었기에, 글자체도 작고, 약간은 조잡해져있어서, 더욱더 읽기 싫었던 책이었다.

하지만, 결혼이 이제 코앞에 다가온 요즘... 결혼전에 꼭 결혼에 관계된 책을 읽어야할것 같아서, 다른 책을 포함해서, 이 책을 읽기시작했는데, 참 훌륭한 책이었다. 아마, 새로출판된 책은 글자체와, 짜임이 읽기에 참 좋을 것이다~

이 책은 무엇보다도, '성경적인 관점'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그분의 인도하심과, 그분의 섭리에 가정생활을 맞추고 있다. 신학적인 관점이 많이 강조되어진 책이라서, 혹시 이 책의 저자인 로렌스 크랩이 신학자나, 목회자인줄 알았다. 하지만, 저자약력을 보니, 놀랍게도, 상담심리학이 전공인 심리학과 교수였다. 기독교 상담가이기도 하지만, 다른 저자들에 비해서, '성경적 측면'을 상당히 강조하고 있기에, 조금 놀랬다.

이 책은 크게 결혼의 목표와 결혼의 기초건설 2부분으로 나누어져 있고, 우선은 연합의 진정한 목표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일반적인 저자들이 '어떻게 하면 결혼생활을 더 잘 할 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이 책은'성경은 나에게 무엇을 요구하고 있을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나님안에서 배우자로부터 거절받을것이라는 두려움을 내어놓고, 그 두려움에 정면으로 부딪치라고 권하고 있다.

이 책은 비단 결혼뿐만이 아니라, 일반적인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큰 도움이 될수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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