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로버트 제임스 월러 지음, 공경희 옮김 / 시공사 / 2002년 10월
평점 :
품절


나는 이 책을 대학시절 처음 읽어보았다. 그리고, 영화로도 보았다. 나에게 관심이 있는 선배가 이 책을 선물해주었는데, 처음 읽었을 때는, 솔직히, 그 내용보다도, 나도 베스트 셀러인 책을 한번 읽어보았다는 <한번의 경험>에 불과했다. 그 당시, 이 책은, 정말 많은 광고를 했다. 지금도 이 책을 선전하던 라디오의 성우 목소리가 10년이 넘는 지금까지도... 귀에 선할 정도로, 엄청난 광고를 했다.

그때 나의 생각은, 이 책은 톡톡하게 광고의 효과를 본 책...이라는 것이다. 이 책을 한시간만에 다 읽었을까... 정말... 이 책을 왜 그렇게 광고를 해대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런데... 얼마전에, 이 책이 다시 개정판으로 나온 것을 서점에서 보고는... 참... 의문이 들었다. 도대체... 무엇이 이 책을 또 개정되어서까지 나오게 했을까...하고 말이다...

이 책은 그야말로, 말그대로, <외도>와, <간음>이다. 이 책은, 남편이 없는 동안, 다른 남자와 간음한 여자의 이야기를, <미화>시키고 있다. 이 책은, 이제는 쓰다가 쓰다가 더이상 쓸 주제가 없어서, 이상한 내용만 끌어내어 쓰고 있는 TV드라마의 주제와 다를게 없다. 나는 이러한 책이... 유행하는 이 현실이... 참 안타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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