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에게 들려주는 성 이야기
스탠톤 L. 존스 & 브렌나 존스 지음, 김진선 옮김 / 묵상하는사람들 / 2002년 5월
평점 :
절판


먼저 이 책의 두께와 그 구성에 솔직히, 선뜻 읽기가 주저했었다. 두께가 많이 두꺼웠고, 그 구성이... chapter부터가 아주 딱딱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성교육의 필요성과 원리들, 아이들이 태어나고, 청소년기가 될때까지... 어떠한 방향으로 지도해야 할지...이 책을 본 사람들은 이해하겠지만, 책의 표지와 구성이 꼭 대학시절의 교재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것이다.

하지만, 그 내용은 정말 좋다. 그 두께와 구성면에 있어서 실망하고 책을 덮을려다가, 고3아이들을 지도하고, 나또한 꼭 읽어봐야할 것 같아서... 조금씩 조금씩 읽어보다가, 그 훌륭한 내용에... 계속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철저하게 자녀중심으로 쓰여진 책이다. 이 책 중간중간마다, 저자는, <부모들이 준비가 되어있어야 하며, 아이들이 질문을 할때마다 잘 대답할수 있을 정도로까지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함께 생활해온 부부가 함께 자신들의 경험과, 상담을 통해서 얻은 경험들로 글을 쓰고 있어서, 사실감이 넘친다. 그리고,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아이들에게 연령별(유아기로부터 청소년기까지)로 성교육을 할 때, 어떻게 말해야하는지...<실제적이며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해주고 있다. 아이의 사고와 생각에 맞게, 잘 이해되도록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을 꼭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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