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지 않는 아이 - 샘터유아교육신서 38
펄벅 / 샘터사 / 1999년 3월
평점 :
절판


이 글을 읽으면서, 처음에 상당히 놀랬다. 펄벅이라는 그 유명한 작가에게도 이러한 아픔이 있었다니...그리고, 이 책의 결론부분또한 너무 마음이 아파서...다 읽고난 이후에도, 씁쓸함과, 슬픔이...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이 책은 펄벅의 발달장애와 정신장애를 가진, 딸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녀는 자신의 성공적인 삶에 이어, 또한 정말 너무나 예쁜, 공주같은 딸이 태어나자, 정말, 자신의 삶은 완전하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책의 제목처럼~ 그 아이는 3세이후로 자라지 않았고, 점차 펄벅의 근심이 되어갔다. 펄벅은 그동안의 자신의 교만과, 우월함에 대해서, 상당히 반성하고 있다. 이 책 마지막 부분에 펄벅은, 자신의 딸이 자기보다 먼저 죽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자신보다 먼저 죽어야지, 자기가 없어도...딸이 잘 살지 않을까...하면서 말이다...

참 가슴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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