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받는 아이들 살아있는 교육 14
이호철 지음 / 보리 / 200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솔직히 고등학교 교사에게는 그렇게 가깝게 와닿는 책은 아니었다. 처음에는 아이들의 이야기이기에, 중,고등학생들의 내용이 있을줄 알았는데,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께서 쓰신 책이라서 초등학생들의 이야기가 나왔다. 그래서, 나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은 되지 않았지만...전반적인 아이들을 이해함에 있어서, 유용했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부모와 교사와 같은 어른들로부터, 어떻게 <애매하게> 학대를 당하고 있는 가를, 아이들이 직접 쓴 <일기>를 통해서, 보여주고 있다. 어른들이 무심코 지나갈 수 있는 행동과 말을 통해서, 아이들이 얼마나 심한 <상처>를 받을수 있는지...아마 어른들은 모를 것이다-_-

이 책을 나는 교사뿐만 아니라 <학부형>들이 꼬옥~ 읽어보기를 권한다. 우리들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가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학대자가 되고 있는지...우리들은 잘 모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문제는...바로...<자신은 아이들에게 잘 하고 있다>는 일종의 <착각>이 아닐까 싶다... 나에게도 많은 생각과 여운을 던져주고 있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