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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꽃 ㅣ 민음사 세계시인선 10
김소월 / 민음사 / 1977년 7월
평점 :
품절
김소월의 시는 정말 독특하다.
* 남성이면서도 어쩜 이렇게 여성적인 시를 쓸수 있는지...
* 한국인의 기본적인 정서를 어떻게 이렇게 작품의 내면속에 잘 표현하고 있는지...
* 어떻게, 고전과, 현재를 이렇게 잘 접목시킬수 있는지...
윤동주의 시는 나에게, 서구적인 이미지를 풍겨주는 반면, 김소월의 시는 정말로 <한국적인 정서>를 그대로 느끼게 해주는 것 같다. 하얀 모시저고리를 입고 있는...약간 찡그린 김소월의 모습이~ 그의 시에 정말 잘 어울리는 듯 하다.
진달래꽃과 못잊어, 엄마야 누나야...우리에게 정말 익숙하지만, 그 시들이 가지는 아름다운 내면의 정신들은...시간이 흘러도...영원하다~ 이 김소월의 시를...과연 영문으로 번역해낼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