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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 (외) ㅣ 범우 사르비아 총서 605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양은숙 옮김 / 범우사 / 200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운명의 장난에 대해서 이처럼 잘 보여준 작품이 있을까...우리는 살아가다보면, 정말 사소한 오해로, 또한 우리의 무지로 인해서, 인생이 바뀌는 경우가 있다. 그러한 것들을 우리는 잊어버리고, 또 인생을 살아가고, 또 인생을 살아가지만, 세익스피어는 그러한 부분들을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와, 영국의 관습들을 묶어서,잘 표현하고 있다.
엇갈린 사랑의 이야기이지만, 나는 특별히, 그들의 사랑이야기보다도, 마지막에, 독약을 마시는 장면에서, <운명의 장난>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보았다. 우리의 인생이 정말 행복한대로...흘러간다면, 얼마나 좋을까...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이 인생의 법칙이기에...이 작품을 보면서도 그러한 생각을 했다... 또한 세익스피어의 통찰력과, 위대함에 또다시 고개를 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