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청목 스테디북스 24
윤동주 지음 / 청목(청목사) / 2000년 11월
평점 :
절판


이렇게 아름다운 시가 있을까... 나는 윤동주님의 시를 읽다보면, 내속의 겉치장과 껍데기들이 다 사라지고, 어릴적 가지고 있던 순수함만이 남아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그의 아름다운 시들...자화상,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별헤는 밤등....그의 시를 그 다른 어떤 말로 표현할수 있을까...

아이들이 다 빠져나간 빈 학교에 앉아서, 지금도 윤동주의 시를 되새기고 있다. 콘크리트속에 내 몸은 앉아있지만, 그의 시를 읽고 있노라면, 내 마음은 붕~ 떠서, 하늘을 날아, 이 세상과 온 우주를 날아, 하나님품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윤동주의 시의 특징은 보면 볼때마다, 기독교의 느낌, 청교도적인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더더욱 좋다~

비운의 삶을 살다, 슬픈 죽음을 맞이했던 윤동주이지만, 그의 시가 나와 다른 많은 이들에게 미치는 그 아름다운 영향력은 실로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까만 일제식 교복에, 쌍꺼풀진 눈으로 어슴프레 웃고 있는 달걀형의 얼굴의 빛바랜 사진속의 그의 모습이...꼭 살아있는 사람같은 느낌을 준다~ 나는 그의 시를 읽고 싶을때마다, 또 읽고,또 읽고, 몇년째 계속 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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