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 대한 느낌은 한마디로 <깜찍, 예쁨, 귀여움> 그 자체이다. 정말 시인의 생각과 언어가 이렇게 표현되어 질 수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이책을 처음 접했을때의 나의 충격은 대단했다. 대학교 1학년대 당시 고전문학이나, 사회문학쪽과 같은 머리아픈^^ 책들에만 익숙해있던 나에게, 아주 통속적이고, 대중적인 듯한 느낌을 풍기는 이러한 시를 접했을때...나는 웬지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곧, 그 깔끔하고, 또한 현실감 감도는 그 귀여운 시인의 표현에, 두손 두발 다 들어버렸다.
아직도 이 시를 읽고, 가슴이 뛰고, 마음이 즐거워진다면, 나도 아직 나이를 그렇게 많이 먹은 것은 아니겠지~ 이 시는 편하게 읽기에 참 좋고, 사랑이 진행중인 사람에게는, '맞아,맞아, 내 마음이 그래~'라는 동감이 정말 많이 나올 시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