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발달사
조성식 / 한국문화사 / 1997년 2월
평점 :
품절


영어교사 임용고시를 공부하면서, 접하게 되었던 책들중에서, 내가 가장 아끼는 책들중에 하나이다. 솔직히, 이 책을 읽어본 분들중 대부분이 이 책의 이름만 들어도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 책은, 영어임용고시를 준비하기 위한 하나의 <수험서>라는 딱딱한 의미가 부여되어져 있고, 게다가 시험공부중에 그 바쁜중에, 이 책은 다른 책들에 비해서, 두께도 만만치 않고...헉헉, 게다가, 이 책은 가격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난 개인적으로 이 책을 참 아끼고 사랑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영어에 대한 실체를 잘 알게 되었고, 영어의 역사를 공부하면서, 자연히 영국과 미국의 역사에 대해서, 덤으로 알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독창적인 우리의 아름다운 언어에 비해, 아름다운 원주민이었던 켈트족의 사라진 언어...그리고, 대거 수입된 외래어들...학생들에게 수업을 할때도, 아이들에게 외래어로 가득찬 영어에 대한 설명과, 그로 인한 우리나라 한글의 자부심에 대해서 항상 강조하게 되었다. 영어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한번 읽어볼만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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