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주는 나무 (어린이용) 생각하는 숲 1
셸 실버스타인 지음 / 시공주니어 / 200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읽은지 상당히 오래되었지만, 이 책은 여전히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받고 있고, 그리고...나의 기억저편...그 오래됨속에서도...나에게 아름다운 미소로 손짓하고 있다. 나는 이 책에 대한 느낌이 [꽃들에게 희망을]과 [담]이라는 책과 같은 느낌을 받았다. 내용은 적게 들어있지만, 그 감동은 그 어떤 두꺼운 책보다도 강하고, 지속적인 그 느낌말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꼭 하나님과 부모님같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특별히, 하나님같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예수님을 통해서 보여주신 하나님의 사랑은...생명까지도 주시지 않았던가...자신이 줄수있느 모든것을 주셨던 그분의 사랑이...이 책속에서 강렬하게 느껴졌다. 아이의 놀이터로부터, 아이가 늙어 늙은이가 되었을때, 아이가 쉴수있는 나무그루터기까지...나무는 아낌없이 자신을 준다...

나는 이 책이 현대인들에게 무언가의 [향수]를 느끼게 해준다는 생각이 든다. 항상 바쁘면서도 허전한, 헨리 나우웬의 표현을 빌면, filled and unfilled한 현대인에게는 이런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같은 존재가 무척 그립고...그리울것이다. 이런 존재가 나에게 있을까...하고 생각하게 되지 않을까...나에게는 이런 존재가 단연...예수 그리스도라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