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구인지 이제 알았습니다
닐 앤더슨 지음, 유화자 옮김 / 죠이선교회 / 199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제목부터 알수있듯이,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에 관한 책이자, 하나의 내적치유에 관한 책이다. <내적치유>라는 자체가, 자신이 누구인지 <바르게> 알아가며,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선하시고 아름다운 뜻을 발견해나가는 것이기에, 이 책이 참 적절하다는 생각을 많이 해본다. 이 책속에서 저자는 우리들이 우리들의 <하나님의 자녀된 신분>을 많이 잊고 살아가고 있고, 혹, 그것을 인정하더라도, 그것의 <영향력과 권리>에 대해서 너무나 많이 무지하고 있음을 말하고 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순간, 우리는 <진노의 자녀>에서 <하나님의 빛된 자녀>로 우리의 신분이 바뀌어서, 우리가 더이상 사탄을 두려워한다거나, 무서워할 필요가 없고, 우리의 말의 권세와 예수 그리스도이름의 권세를 가지고, 마귀를 짓밟을수 있는 그러한 거대한 힘이 있는 것이다. 또한, 저자는 우리의 <하나님의 자녀됨>신분이, 절대로 이리 저리 바뀌어지는 것이 아님을 말하고 있다. 이것은 진리이다. 육신의 부모가 우리를 버릴찌라도, 하나님은 절대로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우리를 돌봐주시고, 사랑해주신다. 또한 우리가 믿고 구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신실하게 응답>하시고, 함께 해주신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의 신분과, 그에 따른 나의 권세에 대해서, 너무나 놀랐고, 나의 존재성에 대해서, 깊은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고, 그로인해서, 열등감과 자기비하에 익숙해 있던 상처속의 나의 모습이...성숙되어져가고, 영화롭게 되어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은 내적치유초기나, 후기에 읽으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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