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투르니에의 기독교 심리학
게리 콜린스 / IVP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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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기독교상담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폴 투르니에와 이 책의 저자인 게리 콜린스의 이름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이 아무도 없을 정도로, 이 두사람은, 기독교심리학과 상담을 <체계화> 시킨 사람들이다. 폴 투르니에는 이미 고인이 되었고, 게리 콜린스는 가끔 우리나라에 와서 강의를 하곤 한다. 내가 처음 기독교상담에 관심을 가졌을때, 많은 분들이 게리 콜린스의 저작을 많이 소개해주었었는데, 아마도, 그가 기독교심리학을 <학문적으로 체계화>시켰기에 그랬던 것 같다.

하지만, 나는 그들에게 말은 하지 않았지만, 게리 콜린스에 대해서는, 별로 책이 나와있지 않았었기에, 별로 관심을 가지지 못했고,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에 많은 책이 소개되어 있는 폴 투르니에에 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아마, 폴 투르니에가 게리 콜린스보다는 나이가 훨씬 많고, 좀더, 깊이가 있지 않나...하고 생각이 든다.

이 책은 폴 투르니에의 전기와 비슷하다. 의사였던 그가 어떻게 기독교와 심리학을 접목시켜서, 기독교상담을 시작하게 되었는지와, 그의 사상들에 대해서 잘 설명하고 있다. 폴 투르니에는 그가 살고 있던 스위스의 제네바를 중심으로 의학에서 <인격의학>을 주창하게 된다. 즉, 사람들이 육체적으로 아픈 것은 마음에서 부터 비롯된다고 생각하고, 질병이 있는 사람들에게 우선적으로 마음을 치유하기 시작하자, 그 병이 훨씬더 잘 낫고, 치유되어진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게 되고, 그것을 발판으로, 기독교심리학에 대한 배경을 가지게 된다. 폴 투르니에는 기독교 심리학에서 거의 독보적인 존재이다. 따라서, 이 사람의 전기를 한번쯤은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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