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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
로버트 멍어 지음 / IVP / 1989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그림과 함께 되어 있는 작은 소책자이다. 마치 <세왕이야기>를 대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 든다. 작고, 예쁘고, 그림으로 가득차 있고...그리고,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말이다. 이 책은 제목에서도 알수 있듯이, 자신의 마음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머무시는 집으로, 즉 다시말해, 성전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예수님을 영접하는 부분과, 예수님을 온전히 주인으로, 나의 구주로 섬기는 부분에 대해서, 각기 집안의 방들을 예를 들어서, 비유로 잘 설명하고 있다. 이책또한 위의 <세왕이야기>처럼 스테디셀러이다. 아이들의 동화로까지 나와있고, 성경공부교재로도 많이 쓰이고 있다.
나는 이 책을 보면서, 솔직하게 예수님께 부끄러웠다. 내가 예수님을 믿고, 영접한지가 10년이 넘어가는데, 한번도 이 책의 저자만큼, 내 마음이 얼마나 하나님께 헌신되어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본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내 마음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내 마음의 가장 깊숙한 곳...만약 성전으로 비유한다면, 내 마음의 가장 깊숙한 <지성소>에 그분을 모셔두고 있는지, 그저...현관에만 예수님을 모셔두고 있는 것은 아닌지...참 마음이 아팠고...지금도 많이 아프다. 내 마음이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히 머무시는 집이 될수 있도록, 내어드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