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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학습 - 교회학교 공과공부의 대변혁
박정훈 지음 / 예찬사 / 2000년 10월
평점 :
품절
협동학습은 우리나라에서 아직 보편화 되어있지 않은 학습방법이라고 한다. 아직, <협동학습>과 <단체학습>의 개념을 비슷하게 생각해서 혼동하는 경우가 많이 있고, 차별화와 서열매기기에 익숙한 우리들에게는 하나의 <이상>으로 치부되어 버리기에, 우리나라 현실에서 잘 받아들이지 않는듯하다. 얼마전, 인천교대의 정문성교수의 강의를 들은적이 있었다. 정문성교수는 우리나라내에서 <협동학습>에 있어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 그는 협동학습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강조하고 있다.
1)한명도 소외되지 않고, 각각의 개인에게 역할이 있는 학습
2)협동을 하지 않으면, 그 학습이 이루어지지 않음
3)학습능력이 이질적인 아이들도 서로 잘 어울림
4)경쟁적인 분위기가 아닌, 협동의 분위기
5)또래교육의 이점을 살림등이다.
나또한 개인적으로 협동학습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계기가 되었던 것이 이 <협동학습>의 공동저자인 권진하 씨의 강의를 들으면서부터 였다. 아직 이 책의 위력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인데, 혹시 알라딘에서나, 일반서점에 가서 '협동학습'에 관한 책을 찾아본다면, 참 구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거의 없다. 게다가, 이렇게 실제에 관한 책은 더더구나 구하기 어렵다. 나또한, 일반교사 연수에 가서, 추천책자로 기독교서적으로 분류되어 있는 이 책을 보고는, 눈이 휘둥그래졌었다.
이 책의 공동저자인 권진하씨는 현재 교회에서 주일학교전담 전도사이기도해서, 그가 나날이 줄어가는 주일학교아이들의 숫자를 보면서, 나름대로 주일학교부흥의 방법으로 [학습방법]에 대해서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래서, 그가 관심을 갖게된 방법이 이 협동학습이었고, 그는 그가 대학원과정에서 협동학습을 공부하면서, 계속적으로 자기가 담당하고 있는 주일학교아이들에게 이 방법을 계속 실행해나갔는데, 무척 좋은 반응을 얻었고, 아이들이 부흥하게 되었다고 했다. 나또한 저자인 권진하씨의 강의를 들으면서, 직접 협동학습의 학생이 되어서, 참석해보았는데, 참 좋았다.
이 책은 두권으로 되어 있는데, 협동학습의 실제적인 방법에 대해서, 너무나 잘 설명되어 있고, 사진까지 곁들여 있다. 그래서, 주일학교와 교회학교뿐만 아니라, 일선 교사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