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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할 거야 1 - 현경 순례기 1
정현경 지음 / 열림원 / 200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이 책을 들고 있다는 이유로, 이 책의 저자인 정현경교수에 관해서 관심을 갖는다는 이유로, 억울하게^^ 몇사람들로 부터, 지나친 충고와 염려를 받았다. 그래서, 더더욱, 이 책을 읽고 싶었다. 어떤 사람은 실제로, 나에게, '불쌍하다'라는 말을 서슴치 않았다. 이러한 여자의 책을 읽는다는 것은 그만큼, [믿음이 떨어졌다]라는 이유라는 것이다...
이 책을 단숨에 다 읽었다. 그리고, 내가 느낀점은...생각외로, 그녀는 [평범한]사람, 이자 [평범한]여자일뿐이라는 것이다. 보통 career woman이라고 하면, 일과 가정사이에서, 고민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한다. 현경교수또한, 일과 가정사이에서 고민했고, 자신은, 일을 선택했고, 그 속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최고가 되었지만, 그속에서 느끼는 한사람으로서의, 한여자로서의 고독과, 외로움가 갈등은 평범한 우리들도 다같이 느끼는 것이 아닐까...
나는 이 책을 읽고, 가장 좋았던 점이, 한 선택에 대해서, 어떠한 책임을 지며, 어떠한 삶을 살아가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잘 알수 있었다는 점이다.나또한 일과 가정사이에서 많이 고민하고 있기에, 이 책이, 기독교라는 것을 떠나서, 무척이나, 도움이 되었다.
현경교수를 기독교계에서 마녀, 혹은 이단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그리고, 실제로 그녀는, 한목사의 사모였다. 만약, 이 책을 읽고난다면, 그런 오명과 오해는...좀 벗겨지지 않을까...싶다. 하지만, 그녀가 뉴에이지로 전락해버렸다는 것은 무척이나 아쉬울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