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A.씨맨즈 / 두란노 / 199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전 개인적으로 데이빗 씨맨즈 목사님의 책을 무척 좋아합니다. 그분의 책은 대부분이 [내적치유]에 관한 책들이지요. 다른 분들의 책들도 많이 있지만, 데이빗 목사님의 통찰력(insight)은 가히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데이빗 목사님은, 인간의 상담심리학과, 하나님의 은혜를 정말 절묘하게, 조화시켜서, 결론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촛점을 맞추어, 성경과, 하나님께...도달하게 합니다. 다른 내적치유 관련 서적들은, 지나치게, 인간의 심리학쪽으로 치우쳐있다거나, 아님, 너무 지나치게, 하나님에 대한 믿음만을 강조하기에, 다 읽어도...기억나는 것이 없거나, 별 감동이 없습니다. 하지만, 데이빗 목사님의 책은, 결국에는, 그 자신의 경험과 통찰력과, 그 속의 성령님의 주장하심으로 인해, 이 모든것을 절묘하게 조화시켜...하나님의 은혜와 믿음으로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혹, 여러분중에,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을 것입니다...음...결국에는 하나님의 은혜에 촛점을 맞춘다니...목사라고 하니까...어쩔수 없는...예수쟁이들이군...하고 말입니다. 솔직하게, 많은 기독교신앙서적들이...그러한 형태를 취하는 경우가 많지요. 웬지...하나님이라는 단어가 많이 들어가야만 할것 같고...웬지...성경말씀을 많이 인용해야만 할것 같고...그래서, 저자들이...필요이상으로, 어색하게, 하나님이나, 성경구절을 언급하는 경우가 많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단언하건데, 데이빗 목사님의 책은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이 저자의 어렵고, 힘들어던 경험과 삶...그리고, 그에 대한 통찰력과, 하나님의 관계에서 온 모든 것들이...아주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데이빗 목사님의 말년에, 그리고, 그가 썼던 많은 책들중에, 거의 마지막으로 쓴...내적치유의 결산서(summary and addition in Bible)...라고 말할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인지, 내용이 좀 이해하기에 어려울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꼬옥~ 읽어보십시요^^

저는 개인적으로...내적치유에 관한 책들을 무척 많이 읽어보았습니다. 그 책들속에서...제가 한가지 부족한 부분을 발견했는데...그것은...바로...[과연 하나님께서는 어디에 계셨을까...]하는 부분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럼, 내가 이 고통속에서...이렇게 살기를 바라셨을까...내가 이렇게 된것은 부모님때문이야, 그 사람때문이야...하고 '탓'하기에 바빴습니다...정작...문제의 핵심에서 벗어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속에서, 많은 위로와 자유함을 얻게 되었습니다.과거에 대한 '탓'보다는, 미래에 대한, 하나님 말씀속에서의 '나아감, 기대'등을 바라보고, 이해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내용이 조금 어렵더라도^^ 꼬옥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내적치유에서 마지막단계에서 읽어보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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