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나를 만드는 오직 66일
자브리나 하아제 지음, 오지원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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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의 제목이 66일인 이유는, 새로운 행동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는 데 21일, 습관으로 만들어지는 데 66일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 뇌는 기존 행동을 바꾸는 것을 불편해 해서, 새로운 행동을 하도록 동기체계를 '재설정'해야 하는데 그 시간이 또 66일이라고 하네요. 66일은 과학적 실험을 통해서 정해진 것이라고 하구요.


저는 4일차 <자신감 체크>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 안에 '몇 가지의 작은 성공'에 관한 경험이 나옵니다. 그 부분을 보면서, 과거에 제가 했던 '작은 성공'들과 '작은 실패'들을 동시에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아싸~공통점을 발견했습니다.


'작은 성공'들의 공통점 :

1. 함께 지지해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2. 한 주제에 몰입해 있었다.


과거에,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500명까지 간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채식 vegan'에 관한 주제로 매일 제가 먹는 채식 음식들과 요리법들을 포스팅 했었어요. 그때, 채식문화가 우리나라에 생소할 때라서, 자연히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채식을 하고 있던 외국인들을 알게 되었고, 그분들이 저를 많이 지지해 주었어요. 


그리고, 주제가 '채식vegan'에 몰입되어 있어서, 한국 뿐만 아니라 핀란드, 영국, 캐나다, 미국, 대만, 홍콩 등 전세계에서 '채식'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팔로워 해주셨어요. 


2년전, 다이어트를 하면서 개인 트레이너에게 3개월간 수업을 받은 적이 있었어요. 그때, 체중 감량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몸까지 건강해졌죠. 저의 의지도 강했지만, 식단까지 챙겨주고, 지칠 때마다 격려와 응원을 해주는 트레이너가 없었더라면, 힘들었을 거예요.


그리고 8일차 내용중 장애물Obstacle 과 그에 따른 플랜B에 관한 부분이 좋았습니다.


<나의 장애물과 그에 따른 플랜B>



1. 내가 원하는 모습이 될 거라는 기대감이 없다.

-> 내가 원하는 모습을 구체적으로 시각화해서 자꾸 생각하며 기도하자.

2. 스트레스에 약하고, 회복탄력성이 적다.

-> 계속 걱정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직장일은 딱 끊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일단 그날 과제를 할 때는 미뤄두자. 그 다음에 수다로 풀거나, 성경을 읽자

3. 체력이 떨어진다.

-> 나이가 드는 걸 받아들이자. 체력이 안되면, 누워서라도 하고, 조금이라도 하자.

4. 가족들 변수가 생긴다.

->이건 어쩔 수 없다. 가족들 일을 하고 난 후 , 조금이라도 하자.


<오직66일>의 10일 도전을 끝난 소감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처음부터 무작정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초기 10일 동안, '확신과 마음 바꾸기'와 '계획과 구조 세우기'와 같은 마음을 준비하고 주위 상황을 목표에 맞게 설정해주는 단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로, 나의 과거의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돌아보며, 그 원인을 분석하고 발견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지속가능한 목표 설정과 나를 지지해주는 사람들의 격려가 나의 비법인 것을 발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만약 계획대로 되지 않았을 때의 '플랜B'를 미리 예상해두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다이어트 성공후, 스트레스후 다시 폭식을 시작했을 때, 만약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플랜B'가 있었더라면, 요요는 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비단, 목표뿐만 아니라, 내 인생의 감추고 싶은 어두운 부분이 드러날 때 그에 대한 플랜B를 미리 세워둔다면, 미래의 나가 현재 혹은 과거의 나에게 참 고마울 것 같네요.

새로운 행동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는 데 21일, 습관으로 만들어지는 데 66일이 걸린다.

우리 뇌는 기존 행동을 바꾸는 것을 불편해 한다. 따라서 새로운 해동을 하도록 동기체계를 ‘재설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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