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빛 그림자 2004-01-25  

안녕하세요?
님의 리뷰를 우연히 읽다가 이렇게 글 남겨요. 컴퓨터 선생님이시라고요? 문학 선생님 하셔도 되겠는 걸요. 아직 다 읽어보진 못했지만, 님이 쓰신 리뷰가 너무 재밌었어요. 제가 읽은 책의 감상과 겹치는 부분에서는 적잖은 공감도 했구요. 아, 저는 국문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이에요. 저는 님의 소갯말과는 달리, 국어랑 친하고 또 유독 잘 나오는 점수였고, 그리고 온갖 잡다한 책들을 좋아해서 국문학을 공부하리라 마음 먹었답니다. 작품을 써보겠다는 마음보다 문학 비평 쪽에 관심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선생님들의 강의를 듣고, 이런 저런 생각끄트머리에 뭣 모르는 치기와 건방이 저를 문학으로 이끈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더라도 좋아하니까, 그러니까 제 스스로 길 찾아, 길 만들어 나가야겠지요. 이런 이런. 처음부터 별의별 얘기를 다하는 것 같네요. ^^ 앞으로도 종종 들를게요. 아참, 근하신년!
 
 
 


프리즘 2003-11-13  

자유롭게... 혹은 거칠게...
자유롭게... 혹은 거칠게... 글을 남겨주세요.

뭐, 아직은 허접한 수준이지만 틈나는 데로 꾸미려 생각중입죠.

한장의 인쇄물이 모여 한질의 백과사전을 이루듯 일상의 소소한 책들이 언젠가는 제 인생의 한 '수레'를 이루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