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


금빛대지의 검은 우물
외줄로 흘러넘친 상념의 줄기는
하얀 바다를 만나 사랑을 전한다.




- 2004/11/22
  만년필을 선물 받다.
  펜촉의 유연함과 은은한 잉크냄새에 금방 반하다.

  하지만, “오리지널은 복원이 불가능한가?”
  무심결의 낙서가 맘에 들어 깔끔하게 옮겨보지만
  처음의 거칠고 투박한 맛이 살아나질 않는다.
  결국 ‘무삭제판’을 스캔받아 조심스레 올려본다...

  (www.freeis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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