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일에 있었던 언어영역(국어) 모의고사를 풀어봤다.
국어에 대한 관심에 비해 내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했기에 한번쯤 테스트 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 생각했다.
물론 전문적인 국어교육은 고등학교(1991년) 받아본 적이 없었으니 거의 20년 만에 치러보는 시험이었다.

문제는 생각했던 데로 만만치가 않았다.
문학작품의 일부분을 추려낸 지문이기에 잘 읽혀지지도 않았다.
과학, 철학,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지문까지 크로스오버 되어 출제되었다.

점수는 100점 만점에 80점, 50문제 중에 40문제를 맞췄다. 고등학교 때 60% 정도만 맞추던 국어시험에 비하면 많이 발전한 샘이다. 그나마 지금까지 읽어온 많은 책들의 영향이리라. 처음 해보는 언어영역 시험치고는 그런 대로 치룬 것 같지만 아직은 좀 부족한 것 같다.
수학능력평가시험의 언어역역이 한 사람의 문학적 소양을 100% 평가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가끔씩 이런 시험을 통해 나의 국어 능력을 테스트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다음에는 좀 더 오른 점수를 기대해본다.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문제지, 답지]
http://cafe.naver.com/gogojin.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5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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