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 학문마다 독특한 부분들은 있고 그들의 언어로 해야 하다는 것은 있어요. 예를 들어서 수학은 연역적인 방법만 사용하고 귀납적인 방법은 사용하지는 않지요. 그렇다고 연구자에게 귀납적 능력이 필요없다는 것은 아니지만요. 또한 공리에서 시작하는 공리 - 정리 체계의 문법도 알아야 하여요.
이러한 부분에서 수학에서도 같은 실수를 한적이 있어요. 피타고라스 학파가 모든 것은 수라고 하면서 우주를 수로 해석하려 했고 그럴듯 했지만, 그 당시에 없었던 무리수로 인해서 피라고라스 학파의 모든 것은 수라는 생각은 없어졌어요. 하지만 무리수가 수학에 들어오고 다시 수학이 모든 것을 할 수 있을까요? 과학 등에서 수학을 많이 이용하지만 수학은 그 스스로 수학이 완벽하지 않음을 알아냈어요. 불완전성 정리로 공리체계 안에서 참인 명제가 있더라도 참임을 증명해낼수 없는 정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세상을 알기 우해서 수학만으로는 불가능하고 다른 학문과 같이 해야 해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수학의 위기거나 수학이 필요없다는 것은 아니에요. 수학은 수학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으로 하고 다른 학문과 함께 해 나가면 되어요.
그러나 한 학문을 좋아하게 된다면 그 학문이 마치 만능이고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고, 우리가 세상의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다른 사람도 좋아할 것이고, 그 사람이 능력도 있어서 그 학문으로 세상의 특정 문제를 많이 해결하면, 이렇게 나아가서 모든 문제가 자신이 추구하는 학문으로 해결될 것 처럼 생각할 수도 있겠지요.
인공지능 분야에서 우리는 생각해볼 문제가 있어요. 인공지능은 수학과 정반대에요. 물론 symbolic AI라고 연역적 인공지능이 있지만 머신러닝 계열만 연구하는 지금 인공지능 분야는 귀납만 사용하고 있어요. 이렇게 해서 해결될까요?
물론 예전 네이버 블로그 쓰던 시절에는 행동주의는 그때 몰라서 이런 것은 행동주의자들의 오만이라고 안하고 과학의 오만이라고 했어요. 하지만 과학자들 중 일부인 행동주의자들의 오만이에요. 인공지능이 귀납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그들의 오만이에요. 네이버 블로그 쓰던 시절에는 사회학을 예로 들면서 그런 귀납적인 과학의 연구 방식으로 해결할 수 없는 사회학 문제가 있음을 오래전부터 반례로 들었지만요.
지금 행동주의자들은 과학으로 알게 된 지식만이 지식이고 이것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하고 있어요. 귀납만으로 안되는 것은 확실하고 행동주의가 쓰는 연구의 근거는 더욱 제한적임에도 말이지요. 인공지능이 인간보다 뛰어나고 모든 문제를 해결할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 많이 봤잖아요. 이것은 그들이 행동주의 신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들의 신념에서는 과거 피타고라스 학파처럼 모든 것이 수라고 보는 것처럼 모든 데이터만 모으면 모든 것이 잘 돌아갈 것으로 생각하는 거에요. 그런데 《감시자본주의 시대》를 읽고 행동주의를 알았으니 이 부분을 조금 더 자세히 말할 수 있게 되었어요.
행동주의자들은 인간의 동기는 계량화 할수 없고 측정할 수 없으므로 연구대상에서 빼고 계량화 할수 있고 측정할 수 있는 인간의 행동 결과만을 연구의 대상으로 삼아요. 우리의 이동경로, 표정, 얼굴, 목소리, 지출내역등이지요. 그러나 이것은 인간의 전부가 아니에요. 인간의 일부이지요. 그 이외에는 전혀 알 수 없는 것이 인공지능의 연구에요.

그들의 연구 자료가 이미 인간의 속성의 집합의 진부분집합. 즉 인간의 속성에 관한 전체 자료가 아니라 일부 자료에요. 이것으로 인간을 이해하는데 인간을 모두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바로 이들이 만드는 오류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인간의 행동 결과가 아닌 부분을 연구해서 나온 결과로 인간을 이해한 부분이 존재하고 이런 부분에서 인간의 행동 결과로 그 결과를 도출 할 수 없는 문제는 많아요. 결국 행동주의 연구결과 역시 인간이 인간을 이해할 수 있는 집합의 진부분집합일텐데 이런 것을 가지고 인간을 이해하고 인간보다 더 뛰어나고 인간을 뛰어넘는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이들의 문제라는 것이지요.
인공지능 개발자들은 자신이 추구하는 학문의 문제와 한계를 인식해야 합니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없고 그렇기에 인간을 뛰어넘을지 않을지는 알 수 없는 문제라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피타고라스가 이미 실수한 것을 따라 할 필요가 없잖아요.
인공지능은 미래에 모든 것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학문의 도움을 받아야 할 거에요. 인공지능이 인간을 뛰어넘고 모든 문제를 해결할거라는 말 자체에 이미 다른 학문을 배제한 거에요. 그리고 지금까지 우리의 데이터를 마구 수집해서 인권을 침해하는 것도 그만두어야 하고 실험이라는 것을 명확히 알리고 어떤 실험인지 분명히 실험참가자가 알고,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로 제한적인 실험을 해야 합니다. 왜 인공지능 개발자만 특혜를 받는 것일까요? 연구과정에서 인권침해가 심각함에도 말이지요. 행동주의자들이 다른 사람의 인권을 박탈하고 우리를 실험실의 동물로 보는 행위를 그만두게 만들어야 합니다. 또한 인권침해의 요지가 있는 기술들은 모두 규제를 해야 합니다.
행동주의 자체가 문제가 많고 조금만 생각해도 안될 것이 분명한데 왜 인공지능에는 특혜를 주고 규제완화를 하려고 하는 지 알수가 없어요.
대부분 과학만이 세상을 바꾼다, 수학만이 진리다 같이 다른 학문을 배제하는 경우 제대로된 경우는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저는 수학을 아주 좋아하는 쪽이지만 수학이 모든 것을 해결할 거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단지 수학은 실험을 하지 않고도 진리를 찾을 수 있어서 연구비 안들고 연구할 수 있는. 즉 공리-정리 체계의 문법만 제대로 배우면 우리의 실생활에서 활용하기 좋아요. 많은 분들이 반대로 수학이 실생활에서 활용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지만요. 하지만 수학도 다른 학문의 도움을 받아야 세상을 이해할 수 있고 행동주의도 다른 학문의 도움을 받아야 세상을 이해할 수 있어요. 인공지능 다 될것이고 모든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보는 것은 문제가 있어요. 그들에게 주는 특혜를 없애고 연구 윤리를 엄격하게 적용해서 다른 학문과 같은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인공지능이 모든 것을 다 해결한다 같은 선동에 휩쓸리면 안되어요. 왜 인공지능의 결함이 눈에 분명히 다 보이는데 엄청난 특혜를 주고 있을까요? 이해가 안되어요.
다음에 읽을 책들. 올바른 수학 참다운 공부
지난번에 다 못읽은 책이라서 이번에 다시 읽을 책 리스트에 들어왔어요. 책이 크진 않은데, 목표가 평소에 읽는 양보다 많은 책을 리스트에 넣고 읽을 수 있는 양을 읽기 때문에 목표를 못달성할때가 많아요^^. 책이 어렵기 때문이나 그런 것은 아니에요. 지난번에 1페이지도 못읽었기 때문에 책의 수준은 아직 몰라요^^.
다음에 읽을 책들. 사용자를 속여라! 다크패턴 기반적 UX/UI의 유혹을 피해 고개 신뢰를 얻는 윤리적 디자인으로 가는 길
부제는 일반 스타일을 적용하고 제목만 녹색에 진하게 스타일을 적용하고 있어요. 이번책도 지난번에 다 못읽은 책이에요.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는 인공지능 개발자들이 사람들의 행동조작을 시도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 중에서 다크패턴만 관심을 두었어요. 하지만 《감시자본주의 시대》를 읽고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체계적으로 하고 있고 평소에 행동조작이라고 인지하지 못했던 것까지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넛지등 다른 행동조작에 대해서 다양한 부분을 설명한 책도 읽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어요. 특히 다크패턴은 우리가 누구도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계약을 잃지 않고 동의 누르잖아요. 그런 것이 다크패턴이라고 알고 있어요. 다크패턴을 좀더 자세히 알고 개선방안을 안 다음에 개인정보 동의에 대해서 규제를 하라고 주장할 거에요. 모두 확인하고 동의를 하게 하는 체계가 되어야 해요.
다음에 읽을 책들. 2024~2025 대한민국 산업지도
예전에 이 분의 방송을 봤는데 지금은 안보고 있어요. 저에게는 많은 게스트가 출현해서 자신의 방법을 소개하는 방송은 잘 안맞더라고요^^. 하지만 방송에서 게스트를 편하게 해주면서 방송을 잘하는 편인 것 같아요. 유재석 스타일의 방송으로 보이고요. 저는 강호동, 유재석, 신동엽같은 모든 mc의 모든 스타일을 다 좋아합니다^^. 물론 예능은 아니니까 조금 진지한 유재석 스타일이에요^^. 다른 연도의 이 분의 산업지도책은 괜찮았고 이번에는 2024~2025년도 그런 부분이 잘 나올까요^^? 특히 산업의 변화에 따른 종목의 주가 변화 힌트가 나오는 점이 좋았었어요.
로테이션표시
신간우선 투자서적 역순(~327.856)
신간우선 투자서적 역순(~327.856)
회계학 서적(325) 혹은 사회과학 서적(300~) 로테이션중
신간우선 투자서적 역순(~327.856)
신간우선 투자서적 역순(~327.856)
십진분류우선 수학서적 (410~)
진행과정
327.856파 ~ 327.856피
327.856한 ~ 327.856허
327.856현 ~ 327.856훈 (1)
410 ~ 410김
신간을 다 읽어야 일반의 진행과정이 진행할수 있어서 아직 신간에 머물러 있어요^^. 요즘 좀 게으르게 읽은 영향이 커요^^. 그래서 진행과정의 변화는 없고 로테이션만 두칸 전진하였어요^^.

마지막 독서일지에요^^.
책리뷰가능도서(완독책/십진분류/다른 색은 비투자서적)
354. 감시자본주의 시대 (331.54) ★★★★★
355. 월 50만 원으로 8억 만드는 배당머신 (327.856) ★★
356. 달러는 왜 비트코인을 싫어하는가 (327.2) ★★
357. 금리 하나 알았을 뿐인데 (327.43) ★★★
358. 매직 스플릿 (327.8) ★
359. 다시 수학이 필요한 순간 (410) ★★★★
360. 빅트레이더의 주도주 매매법 (327.856) ★
361. 황금별의 미국 주식 배당 ETF 투자 습관 (327.856) ★★
362. 10대를 위한 워런 버핏 경제 수업 (320) ★★
읽고 있는 책(이 순서대로 읽을 계획이지만 변경될 수 있음)
- 돈에 대해 생각하고 또 생각하라 (327.8)
- 평생 월근받는 연금투자의 기술 (327.83)
- 중2가알아야 할 수학의 절대지식 (410)
- 월든투 (843.5)
- 미국투자 메가 사이클 (327.8)
- 2025-2027 앞으로 3년 미국 주식 트렌드 (327.856)
변경. 올바른 수학 참다운 공부 (410)
- 워런버핏웨이(327.8)
- 슈퍼달러 슈퍼리치 (327.94)
추가. 2024~2025 대한민국 산업지도 (327.856)
추가. 사용자를 속여라 다크패턴 (325.555)
이번 주 기준으로 올해 독서 계획과의 차이: -43권
주말에 피곤이 몰려와서 대충대충 했더니 벌써 오후 4시네요. 오늘은 책리뷰 쉬어갈께요. 근데 내일은 월요일이라서 주간결산한다고 책리뷰 쉬어갈거에요. 그러니까 이틀연속으소 책리뷰는 없을 것 같네요^^. 다음 리뷰 책이 《감시자본주의 시대》인데 이 책은 다른 책보다 좀 더 리뷰에 신경써야 할 부분이 있고요.
그림 내 폰트 출처: 고양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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