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코스피 5000포인트에 대해서 정부정책이라고 기대감이 많은 것 같아서 제 생각을 이야기해보려고 하고 있어요. 이건 오늘 작성하려고 했는데, 어제 이야기가 많이 나왔지만 이건 미리 작성하려고 준비해 둔 내용이기도 했어요.
일단 논리 전개를 하기 전에 제 논리전개에 들어가는 지식과 가정 부분이 있어야 하겠지요^^.
① 시총은 주가 × 주식수이다.
시총은 주가 × 주식수로 계산되어요. 주식수를 줄이면 주가가 올라가고 주식수를 늘리면 주가가 내려가요. 즉 앞으로 주가라는 것은 주식수의 변화했을때 시총이 같아야하는 주가의 변화가 일어나도 같은 주가로 생각하고 언급할 거에요. 즉, 100원에 100주를 가져서 1만원의 시총이라면 50주로 줄이면 200원이 되어야 해요. 이때 100원에서 200원으로 주가가 바뀌어도 이 두개의 주가는 같다라고 볼거에요.
② 지수는 시총 비교이다.
기준연도에 모든 종목의 시총 합이 기준 지수이고 앞으로 시총의 변화가 지수 변화로 볼거에요.
③ 시총을 변화할 수 있는 것은 투자금이다.
시총이 1만원에서 2만원이 되려면 1만원의 투자금이 추가로 투입되어야 한다고 가정할거에요. 100원에 100주인데, 100주가 변함없을때, 시총이 2만원이 되려면 200원으로 주가가 바뀌어야 하여요.
이 세가지 기준에서 우리나라 코스피가 5000포인트를 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을 살펴볼거에요.

주식 수익 = (시세차익 × 주식수) + 배당금
이 수식에 반대할 사람은 없을 거에요. 그런데 시세차익을 살펴봅시다. 100원에서 200원으로 바뀌었어요. A라는 사람이 1주를 100원에 1주를 샀다고 해봅시다. 그럼 A의 현금에서 -100원이 줄었을 거에요. 그런데 200원이 되어서 1주를 매도하였다면 자본에 +200원이 되면서 100원의 수익이 될거에요. 여기서 B라는 사람이 샀다면 현금에서 -200원이 줄어든 상태가 되어 있겠지요. 그런데 처음 A라는 사람이 매수했던 주식을 가진 C라는 사람에게 +100원의 현금이 들어갔을 거에요. 즉 +100-200+100이라는 자본의 변화. 주식시장 내의 투자금의 변화는 전혀 없는 상태에요.
주식의 주가가 아무리 변화해도 주식시장내 투자금의 변화는 없다. 이해되시나요?
그런데 이때 기업이 배당을 지급했어요. 배당수익률 5%여서 200원의 5%인 10원을 지급했어요. 이때 B라는 사람의 현금에는 +10이 추가되면서 10원의 투자금이 증가했어요.
배당은 주식시장의 투자금을 증가시킨다. 너무 쉬워서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거에요.
즉 주식시장의 투자금은 시세차익에는 변화가 없지만 배당은 증가시킨다라는것이 핵심이에요. 지수는 시총의 합이라고 했고, 시총은 결국 투자금에 영향을 받으니까 주가 상승에 의한 시세차익은 주식시장 전체의 시총의 변화를 일으키지 못하지만, 배당은 주식시장 전체의 시총 변화에 영향을 주어요.
그럼 현재 코스피의 투자금은 얼마일까요? 2617.4조에요. 지금 지수로 나누고 5000을 곱하면 코스피의 투자금이 얼마일때 5000포인트를 가는지 알수 있어요. 4094.8조에요. 코스닥도 계산이 가능합니다. 416.6조인데 774.4조가 되면 2배가 되어요.
1400~1700조가 되면 되어요^^.
배당수익률로 계산하면 연 16.7%가 나와야 하여요. 가능성이 없겠지요. 작년에 조사했을 때, 작년에 주가가 많이 하락해서 연말에는 배당수익률이 모두 높아졌는데 이 수치보다 높은 주식이 별로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남은 금액은 어디에서 와야 할까요? 주식시장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와야 합니다.
그럼 1400~1700조는 어디에서 올 수 있을까요? 적대적 m&a가 얼마나 일어나느냐? 하는 것에 달려 있을 거에요. 기업 거버넌스 개선에는 적대적 m&a가 쉽게 되고 여기에 기업들이 방어하는데 주가 올리고 하려는 쪽은 m&a를 해서 주가를 올리는 두가지 구조로 외부에서 내부로 1400~1700조가 와야 합니다.
이번 정부의 산업정책은 좀 안좋아서 기업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진 않아요. ai, 클라우드 같은 분야는 1위 빼곤 의미도 없는데, 잘되어도 3위라면서 이런 것은 돈낭비만 하고 우리 감시만 하려고 하고 끝날거에요. 독재국가 안되면 다행이에요~! 수준으로 마음 졸여야 해요. 정치가 이렇게 국민들을 괴롭히는 것도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나라가 1990년대로 회귀되었어요. 김영삼 대통령 같이 하나회 해체하고 자신의 권력유지보다 민주주의를 지킬려는 대통령이 필요해요. 비록 경제정책은 약간 실수했지만요. 자신의 권력 유지를 위해서 국민을 감시하겠다는 시대로 넘어가는 것은 우려스러워요. 또한 주식 정책에서 배당에 대한 정책이 그리 많지 않은 점도 있어요. 정작 배당이 중요한데요.
이 금액, 1400~1700조를 기업 거버넌스를 개선한다고 올수 있냐? 없냐? 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
게다가 저는 세금이 없다는 가정이고 수수료도 없다는 가정이에요. 이것이 붙으면 더 필요합니다.
단기투자자들은 배당보다 세금 수수료가 더 많을 거에요^^. 제가 예전에 단기투자할때 그랬거든요. 지금은 거래횟수는 많은 데 거의 다 분할매수에요^^. 포뮬러 플랜이 그런 매매방식이에요^^. 그래서 지금은 배당의 극히 일부만 세금 수수료로 나가고 있어요.
또한 수익의 일부를 인출하는 경우에도 투자금을 줄이고 자신의 자산 일부를 주식에 투자하기 위해서 증권사 계좌에 입금하는 경우에는 투자금을 늘릴 거에요.
우리나라 통화량 m2, 즉 즉시 현금으로 쓸 수 있는 금액이 4278조1)로 알고 있어요. 4094.8조가 투자되어야 하여요. 우리나라 m2를 다 갈아 넣어야 해요^^.
그런데 m3 통화량은 얼마일까요? m3는 m2에 채권 예적금 합계에요. 5815조2)에요. 여기에 4094.8조가 되어야 하고 코스닥까지 하면 774.4조가 들어가서 4869.2조이고 이것은 m3의 84%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금융자산의 84%를 주식으로 들고 있으면 되어요^^.
한국인만으로는 달성 불가능할 거에요. 외국인 자본을 얼마나 들어올까? 하는 것인데 이러한 부분은 결국 우리나라 정부가 외국에서 세일즈도 해야 할 것 같아요.
저는 그나마 아직 인출하지 않거나 인출하더라도 배당금 내에서만 인출할 계획이고 배당보다 수수료 세금이 적은 투자자이긴 한데, 그러므로 5000포인트 가는데 도움이 되는 투자자일 거에요. 그러나 앞으로 잘될 것 같은 생각이 들진 않네요.
기업 거버넌스 개선되는 것에 만족해야 할 것으로 생각되어요. 기업 거버넌스 개선만 해도 잘한 거라고 보고 있어요. 너무 5000포인트에 집착해서 정책을 하진 않았으면 하네요.
참고로 정부가 거래세 인상을 다시 생각한다고 하던데, 이번 정부 전에 금투세하려고 한것을 민주당이 야당시절 포기해서 시행은 안하고 거래세만 인하된 것이지요. 그 전에는 거래세 인하하면서 금투세 도입이었거든요. 금투세가 생기고 거래세를 줄이면 소액투자자들은 과세가 줄고 부자증세가 될거에요. 대주주 조건 약화는 부자증세에 위반되진 않고요. 거래세는 그냥 두고 금투세를 도입하는 방안도 생각해주시면 좋겠어요. 부자증세를 하려면 이것이 더 맞고요. 여기는 비트코인등의 가상자산도 포함되어야 할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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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rading economics 참조
2) trading economics 참조

어제 완독을 하고 《다크패턴》이 분량이 작은 책이라서 오늘 새벽에 일어나서 읽으면 별무리 없이 완독할 수 있지만, 《감시자본주의 시대》를 오늘 읽기로 했어요. 《다크패턴》은 다음 기회에 읽겠지만 아무래도 이렇게 읽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이라 생각되네요. 볼륨이 큰 책이라서 주말에 읽어야 될 것 같기도 하고요.
오늘 오전에 할일이 있어서 오후에 블로그내 다른 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지난주도 이러다가 오후에 책리뷰도 작성못했는데 그냥 이렇게 하루가 지나갈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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