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P들의 특성인지 잘 모르겠지만, 하나씩 알아간다는 느낌을 너무 좋아하는 편이에요^^. 내가 몰랐던 것을 하나라도 더 알아갈때는 느낌...다른 분들은 어떤 느낌인지 모르겠으나 이런 느낌은 너무 좋더라고요. 특히 내가 관심을 가지는 분야의 지식을 가질 때 느낌이 더욱 좋아서 특정 분야가 관심사가 되면 그 분야의 지식을 제가 만족할 때까지 모두 구해보는 편이에요^^.


최근에는 그 분야가 투자 분야가 되었어요^^. 그런데 투자 분야가 되고 난 뒤에 투자를 하기 위해서 수학과 결합한 매매법에 관심을 가졌는데, 여러가지 매매법들을 확인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너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투자라는 것이 매우 흥미로운 부분은 이렇게 많은 지식이 필요한 분야라는 점도 한가지 이유로 작동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러한 과정에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지식을 습득하고 있는데, 단편적인 지식보다는 통합적인 지식을 얻은 뒤에 , 단편적인 지식에 미리 얻어놓은 통합적인 지식으로 나의 판단을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서, 일단은 책으로 많은 지식을 습득하고 그 지식을 바탕으로 뉴스나 증권사 리포트등을 보고 단편적인 지식에 통합적인 지식을 적용하는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어요^^.



투자를 하다보면 모두가 답이 되기도 하고 모두가 오답이 될수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런 만큼 어떠한 것이 꼭 답이다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겠지요.


"A는 하면 안되어요." 라는 말이 있다면 또 누군가는 "A는 해도 되어요"라고 말할수도 있어요. 이것은 어떻게 투자하느냐? 하는 것에 따라서 달라질수도 있더라고요. 저도 주린이때는 A는 하면 안된다 같은 말들을 믿었지만, 지금은 자신의 방법에 따라서 선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여요^^. 이런 부분으로 주식이나 투자라는 세계는 답이 없는 것 같다라는 생각으로 저의 생각이 바뀌어서 그럴거에요^^.


주식에서는 논리적으로 추론해서 투자를 하는 영역도 있도 직관을 이용해서 자신의 느낌을 강조해서 투자를 하는 영역도 있을 거에요. 전자는 과학의 영역을 이용하고 후자는 예술의 영역에 있겠지요. 그러나 논리적으로 투자한다고 해도 주식 투자 전체를 보면 예술의 영역에 가까운 것 같아요^^. 부분집합이 가산집합이라도 전체집합은 비가산집합이 될수도 있는 것처럼요^^.


이러한 부분에서 예전에 수학은 음악과도 꽤 많은 영향을 주고 받았고 최근에는 미술과도 꽤 많은 영향을 주고 받았어요^^. 수학과 예술은 저혀 다를 것 같아도, 피타고라스 학파는 음정을 수학으로 풀이했고, 포토샵의 많은 기능은 수학으로 연산한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에요^^.


이런 것을 생각해보면 예술의 영역이라는 투자의 영역에서도 수학이 잘 작동하게 만드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은 흥미로운 영역이에요^^.


제가 게임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수학이라는 부분을 이용해서 게임의 재미를 만드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기도 했어요. 투자도 역시 거의 비슷하게 작동하는 영역이더라고요^^.


이러한 부분에서 명확한 답은 없는 투자에서 적절히 잘 작동하는 수학의 원리를 적용하는 매매가 성공할 수 있을까요? 비교적 지금까지는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이러한 부분은 더 많은 지식을 사용해서 그 지식을 수학화하는 공리화...이것은 정량화랑은 조금 다른 개념이에요^^. 공리를 임의적으로 바꾼다는 의미니까요^^. 이러한 개념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적용해서 투자를 한다는 것이 잘 작동되면 좋겠어요^^. 문제는 공리화에 들어간 공리는 맞아야 한다는 거에요^^.


공리화에 들어간 공리가 틀릴 경우, 그 공리가 아니라 다른 공리를 적용해도 맞는 정리만 작동하게 되어요^^.


이미 공리를 다르게 적용했으므로 정리가 나와도 100% 잘된다는 의미는 아니에요^^. 이것은 실험을 통해서 그 정리가 맞는지 다시 확인하는 절차를 가져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지요^^.


실제 수학에서도 공리의 적용에 따라서 참이 되는 명제와 거짓이 되는 명제가 있어요^^. 괴델의 경우 산술체계의 일관성을 증명할 수 없다고 하지만 겐첸은 이 제한을 벗어나면 산술체계의 완전성을 증명할 수 있다고 하였어요. 이러한 것은 수학이 불완전한 것이 아니라 수학이 공리에 따라서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고, 더 활용범위를 넓힐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투자의 범위에서도요^^.



마지막으로 독서 일지에요^^. 어제는 완독에 성공하였고, 그 다음 책은 지식 밀도가 낮은 자서전 성격의 책이여서 빨리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도 완독에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예측은 틀리기 쉽다는 점도 있지요^^.


책리뷰를 쓰고 있는데, 다 쓰지를 못했네요^^. 책을 읽으며 더 생각해볼 문제에서 시간부족이 되었어요^^. 책리뷰/관심있는 책 정리/다른 블로거들 방문은 시간관계상 내일 하도록 할께요^^.


그림 내 폰트 출처: 고양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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