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엔 모바일 게임이 나오면서 게임이 퇴보해버렸고, 인앱결제가 늘어나면서 게임이 좀 이상하게 꼬여버렸어요. 전략, 시뮬레이션 같은 장르 게임들은 인앱결제를 강제로 넣기 위해서 퇴보의 속도가 매우 빠르고, 패키지 게임에 DLC로 인해서 정상적이지 못하니까 이래저래 게임시장이 엉망이 되었지만(요즘은 게임을 거의 안해요.), 과거 턴제 전략 게임에서 삼국지 게임이 인기가 많아서 전략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삼국지 책도 많이 읽었고, 비슷한 등장인물을 찾는 것이 인기였긴 하였지요.
제가 좋아하는 인물은 여몽, 비슷한 인물은 전풍으로 저는 꼽고 있어요.
먼저 비슷한 인물로 전풍을 꼽는 이유는, intp의 특징과도 비슷할 것 같은데, 맞다면 그 의견이 인기가 없더라도 다른 사람 신경안쓰고 그 의견을 말한다는 것에 있어요. 전풍도 원소가 싫어할 것을 알고도 원소와 반대되는 의견을 제시했어요.
intp이 다른 사람 별로 신경안쓰긴 하지요. 그래서 인공지능 안된다는 의견을 자주 제시하고 있어요.
그런데 최근에 인공지능 안된다는 것을 주장하면서 전풍을 다시 생각해보니까 관도대전 패전 후 원소가 부끄러워서 자신을 죽일 것이라고 말한 것이 실현된 것이 생각났어요.
만약 인공지능이 안되면 어떻게 될까요^^? 주변에 원소같은 사람이 많을까요? 아니면 원소 같지 않은 사람이 많을까요? 저는 안된다고 보고 있고 1~2년만 지나도 인공지능은 조용해 질 것으로보고 있어요. 물론 다른 포스팅을 보셨다면 이것이 근거없이 느낌만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님을 아실거에요. 그래서 인공지능이 세상을 못바꾸고 조용해진 그 이후에 어떻게 될까? 라는 상상을 해보았아요.
아마도 알파고때와 같지 않겠어요? 인공지능은 세상도 못바꾸고 사람들의 관심에서 사라져서 인공지능은 거의 말도 안나오고 그때 저는 인공지능 안된다는 포스팅을 많이 썼던것 같은데, 그런 포스팅들이 돌아다니지만, 역시 우리나라는 정보의 자유가 없어서 그때도 그런 정보가 인터넷에서 돌아다닐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우리나라는 우리도 모르게 검열이 좀 있어요. 국가에서 하는 검열이 아닐 수도 있어요^^. 기업들이 sns를 운영하니까 sns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정보만 정보흐름에 넣을 수 있으니까요. 예를들어 유투브는 저에게 단 한번도 인공지능에 문제가 많다는 영상을 추천해준 적이 없어요. 그러나 《실리콘밸리 길들이기》등 많은 미국 번역 서적에서 AI 문제점을 언급하는 책은 많이 봤고 아마도 한국어 영상이 아닌 영어 영상에서는 AI 문제점 영상도 많을 것이라고 봐요. 이것은 한국인들이 AI 부정적 영상을 안만들어서 일수도 있고 구글의 추천 알고리즘을 악용하는 분들이 조작하고 있어서일수도 있어요^^. 그래도 이것이 검열이 되는 것이니까요. 제가 아는 것은 인공지능에 검열은 좀 있는 것 같은데 다른 분야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어요. 그래서 과거 인공지능 문제점을 블로그에서 이야기 할때도 3페이지 저품질 블로그 같이 된 이유가 아닐까? 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그런 패널티에 굴복한다면 제가 전풍같다라고 말하진 않았을거에요.
그러나 전풍의 최후를 생각 하면서, 전풍같다라는 생각은 좀 다른 인물로 교체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그런 결말은 좋지 않아요~! 라고 생각하니까요.

운동 능력이 천성적으로 타고나지 못했는데, 이 능력은 타고난 능력에 많이 좌우되니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서 무관보다는 문관쪽 인물중에서 저와 비슷한 인물을 골라야 하더라고요. 게다가 저는 수학쪽에 관련이 있으니 이쪽과 관련있는 인물은 유엽이나 이엄 정도인데, 이쪽은 저와 성격과 능력면에서는 아닌듯^^.
하지만 여몽에게는 매우 특출난 특이한 점이 있어요. 바로 그가 성장한다는 것이 보여주는 몇 안되는 등장인물이라는 것이지요.
보병 → 무관 → 지력 순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이후 괄목상대(刮目相對: 학식이나 재주가 놀랄만큼 늘어남)라는 사자성어의 주인공이기도 하지요. 노숙이 "단지 무용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제 와서 보니 참 박학다식하오. 예전의 동오의 그 아몽이 아니구려." 라고 답한 여몽을 보면 여몽의 성장을 볼 수 있어요.
단지 운동신경이 너무 나쁜 저로서는 무용이라는 단어가 매우 거슬리긴 하나...성장형이라는 것에서 여몽이란 장수를 좋아합니다.
여몽이 성장하게 된 배경에는 책을 많이 읽어서이기도 한데, 여몽의 일화 때문에 책을 많이 읽는 것은 아니지만, 책속이 길이 있다는 말이 여기서도 포함되는 것 같네요.
하루에 1%씩만 책을 읽으며 발전한다면 1년이 지나면 37배 더 뛰어난 자신을 볼 수 있어요. (∵ (1.01)^365 ≒ 37.78) 그 어떤 것보다 성공하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이며, 그것에 가장 좋은 방법은 독서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나이와 관련없이 말이지요. 여몽이 이미 1800년 전에 이를 증명했다고 보고 있어요.
저도 이제 제가 좋아하는 인물 = 저와 비슷한 인물로서 여몽을 꼽아야 되겠어요^^. 전풍이라고 하기엔 그 결말과 같이 될까봐 살짝 두렵긴 하네요. 그냥 동오 마을 주민 32526번 이라고 해도 될것 같고요^^.

《라이어스 포커》를 완독하였어요. 마이클 루이스의 특징이 그의 첫번째 책인 《라이어스 포커》에서도 잘 나타난 것 같아요. 그의 특유의 이야기 전개 방식(특히 마음에 들어하는 것이에요)과 이번에는 주제도 마음에 너무 들었어요. intp이라면 그런 숨막히는 환경에서 살아남기 어려웠을 거에요. 하지만, 결론은 약간 열린 결말처럼 하고 끝난 것은 아쉽긴 했네요.
다음에 읽고 있는 《슈퍼금리 슈퍼리치》는 금리 책 답게 600페이지가 넘는 볼륨이라서 오늘 다 읽지는 못할 것 같지만 일단 초반부의 책 내용은 너무 쉬운 부분이라는 점이 있네요. 책이 후반부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금리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분들이 읽어도 별 무리가 없을 것 같아요. 물론 수준이 있는 책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초반부분은 흥미가 생기진 않을 것 같네요.
그림 내 폰트 출처: 고양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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