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온 날들의 힘
공미나 외 지음 / 북랩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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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명의 작가님이 쓴 《살아온 날들의 힘》 에세이를 추천합니다. 삶 속의 이야기, 소소한 감동과 실패와 고난을 이겨낸 이야기가 들어있습니다.


김수아 작가님은 작가님만의 북극성을 찾아 발레 강사로서 꿈과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계십니다. 열일곱 나이를 떠올리며 읽고 쓰는 삶을 살겠다고 말씀하신 이해랑 작가님을 응원 드립니다.

 

공미나 작가님의 술에 대한 에피소드 재밌게 읽었습니다. 절제와 자유 사이의 균형을 잘 찾아가며 독서와 글쓰기 계속하는 공미나 작가님 멋지십니다. 최향미 작가님의 글을 읽으니 더 늦기 전에 아이와 함께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가님의 글에서 용기를 얻었어요 박상림 작가님의 신용카드 이야기와 다이어트 제품 구매에 대한 이야기 읽고, 저의 2~30대가 떠올랐습니다.


이처럼 열두 분의 작가님 하나하나가 삶의 소중한 이야기였습니다. 힘들었던 시간, 실패, 고통을 겪고 이겨낸 이야기가 소소한 감동이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읽고 미소 지을 수 있고, 이렇게 서평으로 쓸 수도 있어서 행복합니다. 열두 분의 작가님 계속해서 글 쓰며 행복하시면 좋겠습니다.

이 책은 평범한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평범한 일상 속에 발견하는 의미를 찾는 사람들의 기록이어서 특별합니다. 일상이 지루하다 여겨진다거나 새로운 도전을 하기에 망설여지는 분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용기를 얻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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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 가슴 뛰는 삶의 시작 - 인생의 나머지 절반은 나에게 집중하기로 했다
배정이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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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고 절약했지만, 어떻게 돈을 모아야 하는지 몰랐던 부모님의 이야기. 상황은 많이 다르지만 우리 부모님도 떠오르더라고요. 아이들에게는 부족한 삶을 물려주고 싶지 않았다는 배정이 작가님.


경제 활동이 끝나는 시점은 사람마다 다르지요.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노후의 삶이 달라질 것은 당연한 말입니다.

지금은 아이들 교육비, 식비로 지출을 많이 하고 있는 상황이라 맞벌이를 한다 해도 저축이나 투자가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저도 꾸준히 제가 하고 싶은 일과 할 수 있는 일을 접목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배정이 작가님도 은퇴를 위한 삶에 두 가지를 당부하였습니다.

첫째는 제2의 삶을 위한 계획과 생활자금이고, 둘째는 건강입니다. 누구나 다 아는 내용이지만 간절하게 느끼고, 실천하느냐는 또 다른 내용인 것 같습니다.


배정이 작가님도, 작가님의 가족도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시겠지요. 그 길을 응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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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착같이 그리고 꾸준하게 - 남아공살이 7년 차, 바닥을 딛고 일어난 한 여자의 도전기
최주선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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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에서 선교활동을 하고 계신 최주선 작가님의 자기 계발 책 《악착같이 그리고 꾸준하게 》를 읽었습니다. 작가님은 세 아이를 키우며, 소리튠 영어 코치와 라이팅 코치로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남아공에서 선교활동은 후원을 받아서 진행이 되므로 별도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다 하십니다. 여유가 없는 건 당연하겠지요. 그럼에도 작가님은 끊임없이 자기 계발을 해서 영어 코치로도 일을 하고, 이모티콘 강사, 미용일 등을 하며 새로운 인생의 ‘열쇠’를 찾아 나갔다 합니다. 실행하지 않으면 나아가지 않습니다.


어떤 일을 하려다 보면 계획한 시간보다 오래 걸리는 일도 있고요.

생각보다 빨리 진행되는 일도 있습니다. 조금 더 오래 걸린다고 포기하지 말고요. 천천히라도 올라가기만 하면 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해요.

글쓰기나 책쓰기도 그렇다 생각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글을 쓰면 초고 완성할 수 있고요. 초고 완성하면 퇴고 진행하면 되고요. 그리고 투고하고 책 출간하면 됩니다. 누구는 3개월 걸릴 수 있지만 어떤 사람은 3년 걸릴 수도 있어요.

사람들마다 속도는 다르겠지만요. 하기만 하면 성공은 만들어낼 수 있다 생각합니다.

물론 빠른 속도로 해내는 사람들도 많으시지요. 그런 분들은 그 속도대로 가면 되겠고요. 저처럼 느림보인 사람들은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가면 된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속도를 지키고, 전략을 세우면서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불안하고 불편할 때는 조금이라도 하면 되는 것을요. 간단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지요. 그래도 매일 불편하고 불안하다면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조금씩이라도 해야 불편한 마음이 사라집니다.




최주선 작가님은 글쓰기의 연결뿐만 아니라 인생에서의 강제 연결도 말씀해 주셨습니다.

관계뿐 아니라 성장하고자 열망하면 열망의 불씨가 철이 되어 사방의 연결 고리를 자석으로 끌어당기는 듯한 경험이라고 표현해 주셨네요!





책 내용 중에는 작가님이 좌절했던 내용, 포기했던 것들에 대한 것도 언급이 되어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의지를 가지고 포기하지 않았던 남아공에서의 생활이 담겨 있습니다. 해외에서 살면서 이렇게 자기 계발하고 사업으로 연결시켜서 하는 분들이 흔하지는 않잖아요. 게다가 삼 남매를 키우고 선교활동도 하고 현지에서 어린이집도 운영하면서요.

이 책을 읽고 머뭇거리고만 있던 요즘의 저를 반성했습니다

조금씩 나아가고 성장하기 위해 예상치 못한 넘어짐도 만날테지만요. 꾸준히 연결하겠다는 마음으로 지금의 노력 이어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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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의 글쓰기
김효진 외 지음 / 북랩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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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순간, 나를 위로해 주는 사람이 있고요. 나를 위로해 주는 물건들이 있습니다.

《사물의 글쓰기》는 열 분의 작가님이 함께 쓰신 "위로와 힘을 주는 사물 이야기"입니다.



김효진 작가님, 백란현 작가님, 서한나 작가님, 이선희 작가님, 이정화 작가님, 정은주 작가님, 최경희 작가님, 최주선 작가님, 홍혜숙 작가님, 황현정 작가님 10분의 작가님이 쓰셨습니다.


과거 돈 걱정과 육아 기간을 잘 넘긴 이유도 일할 때는 감정을 걷어냈기 때문이다.

백란현 작가님 글 中 23페이지

작가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작가님, 백란현 작가님이시죠! 이번 책을 읽고 작가님에 대해 좀 더 알게 된 것 같아요. 백란현 작가님은 말합니다. 이렇게 바쁘지 않았더라면 더 걱정을 많이 하고 살았을 거라고요.

지금은 여유 있는 모습으로 다른 사람을 챙길 줄 아는 작가님으로, 코치님으로 성장하고 계시지요. 그 이면에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는 과정이 있으시리라 짐작해 봅니다.



8살 소녀가 18살이 되고 48살이 될 때까지 아픈 다리를 원망하지 않고 잘 살아가는 것은 책 덕분이다

정은주 작가님 글 中 44페이지

정은주 작가님의 이야기를 책에서 처음 읽었어요. 책을 통해 아픔을 이겨내셨군요. 단단해지신 모습 보니 책의 힘 알겠습니다.

이제 글도 쓰시고, 라이팅 코치가 되어 누군가에게 도움 되는 일도 하고 계십니다. 읽고, 쓰는 삶으로 작가님의 하루가 채워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독서하고 나면 내가 모르는 게 이토록 많구나 깨닫게 된다. 문제가 생겼을 때 글쓰기는 근거와 뒷받침을 많아지게 한다.

홍혜숙 작가님 글 中 59 페이지

책을 읽고 글을 쓰면 조금씩 성장하게 됩니다. 돈을 많이 버는 것이라는 등의 차원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을 험담하는 일이 줄어들고, 불평불만하는 일도 조금씩 안 하게 되며, 아는 어휘가 늘어나서 사고의 폭도 커집니다. 저도 지금 이러한 과정에 있기에 홍혜숙 작가님 이야기에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평생 오늘만 기억하면 무슨 일이 생기든 다 괜찮을 것 같은 기분이었다.

김효진 작가님 글 中 70페이지

항상 줌으로 뵈었던 김효진 작가님, 요즘 잠실에서도 자주 뵙고, 줌에서도 작가님 이야기 많이 들을 수 있어 더 좋습니다. 아이 치료 잘 하시고, 더 단단해지시리라 생각됩니다.

두 번째 장에 실린 작가님 이야기는 연애 소설 읽듯 푹 빠져 읽었어요. 누구에게나 있는 연애결혼 이야기라 생각될 수 있지만, 이를 꺼내 에세이 글로 표현하신 작가님의 마음이 너무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효진 작가님 덕분에 저도 마음이 몽글몽글해졌어요.


사물이 주는 힘은 위대하다. 부모님이 남긴 사진 한 장, 그리고 엄마의 편지 한 통, 사랑하는 남편 떠올리게 만드는 추억이 깃든 물건, 이런 것들을 어루만지면서 삶의 고통을 이겨내는 사람들이 있다.

이선희 작가님 글 中 85 페이지

이선희 작가님이 손주 유한이를 대하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글이었습니다. 많은 재산 아니고 사진 한 장으로도 값진 유산이 될 수 있는 것이지요.

추억과 사랑을 남겨주는 물건이 오랫동안 유한이에게 닿았으면 좋겠습니다.



나만의 향기로, 나만의 특색으로 주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서한나 작가님 글 中 132 페이지

서한나 작가님은 돌 즈음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항상 아이를 안고 수업을 들어서 인상적이었는데요. 얼마전 친한 작가님 설명회에서 또 뵈었던 적이 있습니다.

독서 모임에서 아로마 테라피를 접하고, 아로마 오일을 사용하고 있다 합니다. 향기를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서한나 작가님과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에서 찾은 보석은 삶의 지혜를 배우는 것과 같다. 저자들의 인생을 통해 배우며 삶의 가치로 만들고 있다.

이정화 작가님 글 中 142 페이지

책에 대한 이정화 작가님의 애정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아끼던 책을 친구가 빌려달라 했을 때 빌려주지 않았다는 에피소드는 저도 비슷한 적이 있어서 공감이 되었어요. 책에 메모하고, 밑줄 긋고, 스티커 붙여놨기 때문에 더욱 소중한 거지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공존을 누릴 수 있는 부분은 글쓰기입니다. 종이 낙서와 메모로 끄적이고, 한글 파일 열어 자판으로 글 쓸 때 시너지가 납니다.

최경희 작가님 글 중 152 페이지

아날로그의 느낌으로 글감 얻고, 디지털로 쓴다고 합니다. 저도 비슷하게 하고 있어요. 글 쓰는 사람들은 노트와 수첩 활용을 많이 하니깐요. 흔들릴 때마다 종이와 펜이 작가님을 잡아 주었다 하십니다.

종이책과 종이와 펜. 이 세 가지의 물건 너무 좋습니다. 글도 쓰고, 책도 읽을 수 있으니깐요.


자기 계발부터 타인과의 소통까지 담당해 주는 요 녀석 덕분에 내 성장의 기록도 있을 수 있었다.

최주선 작가님 글 中 158 페이지

최주선 작가님은 남아공에 거주 중이십니다. 그 먼 곳에서도 열심히 글 쓰시고 자기 계발하고 계시지요. 작가님이 남아공에 가서 한 일이 아이패드로 그림 그리는 일이었다고 합니다. 저자 특강에서 그림 소개해 주셨던 내용이 기억에 납니다.

아이패드를 통해 기록을 누적해 왔다고 합니다. 이제는 시간관리까지 할 수 있다고요. 기록이 글이 되는 것처럼 누군가와 나눌 수 있는 수단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저에게는 어떤 게 글쓰기의 애착 도구인지 생각해 보았더니 노트북과 노트 외에는 아직 없는 것 같아요. 최주선 작가님처럼 아이패드 하나 장만하고 싶습니다.

어떤 일을 시작할 때는 책을 먼저 찾아보게 된다. 사람에게 일일이 물어보기도 어려워 책을 선호하기도 했다.

황현정 작가님 글 中 166 페이지

아이를 낳고 육아를 할 때부터 책에 의존했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기 보다 책을 통해 먼저 찾아보곤 했습니다. 황현정 작가님도 그러셨나 봅니다. 세 아이를 키우면서 책을 읽었고요. 그 과정에서 남편분도 변하고 아이들도 변했다 합니다.

가족들의 변화는 느리게 진행이 됩니다. 눈에 띄지 않거든요. 그럼에도 언젠가는 변할 거라 생각하기에 꾸준히 책 읽고, 책 읽는 모습 보여주고자 합니다.



독후 감상

이 책은 10분의 작가님의 소중한 물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늘 사용하는 물건, 소중히 다루었던 물건, 추억으로 남은 물건 등 각각의 물건에 스토리가 담겨 있었습니다. 작가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한 분, 한 분의 인생을 좀 더 알 수 있었습니다. 글 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글감이 없다고 많이 생각하시잖아요. 잠시 주위를 둘러보세요. 주위의 모든 사물이 글감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눈앞에 보이지 않았던 것도 포함한다면 너무나 많은 글감입니다. 작가님들의 글감 찾는 방법, 글의 구성 등도 너무 좋았습니다.

글감을 찾아 글 쓰는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께 이 책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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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행복한 이유 -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김은정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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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페디엠을 원하다면.

행복한 삶을 원한다면.

어떤 삶이 행복한지 잠시 멈추고 생각해 보고 싶다면 읽기에 좋은 에세이를 추천합니다. 김은정 작가님의 《그럼에도 행복한 이유》입니다.




어린 시절 집안일을 도맡아 해야만 했던 이야기가 1장에 실려 있습니다. 저자 특강에서도 들었는데요. 글로 읽으니 더 저릿하더라고요. 집안일보다 더 무서웠던 건 엄마의 매. 화풀이 대상이 항상 김은정 작가였다고 하니, 초등학생인 아이에게 부담이 너무나 컸으리라 짐작됩니다.

더 마음 아팠던 건 언어폭력이었습니다. '쓸모없는 가시네', '나가서 뒈져 버려', '너 같은 년이 뭘 하겠어.'라는 말을 십수 년 들었기에 폭언이 문신처럼 새겨졌다고 합니다. 가사 노동이나 몸에 남은 멍보다 더 아픈 '엄마의 말'.



엄마는 공포와 두려움의 대상이었기 때문에 욕 안 듣고, 안 맞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했다. 엄마는 한 번도 나를 안아 준 적이 없다. 엄마라고 부를 대상은 존재하는데, 나에게는 진짜 엄마가 없었다. 어린 은정이가 제일 불쌍했던 이유다.

작가가 되기 전에는 과거를 이야기할 때 눈물 없이는 말을 할 수가 없었다고 해요. 하지만 이제는 그 과거를 "결핍"이 있었다고 이야기를 하고요. 과거로 인해, 지금 살아 있는 게 축복이라고 말을 합니다.

과거에 힘든 일 없었던 사람 없잖아요. 김은정 작가님처럼의 힘듦이 아니라 하더라도 누구나 자기만의 고통과 결핍이 있으니깐요. 누가 더 힘들었냐가 중요한 게 아닌 것 같아요. 힘들었던 시기를 어떻게 바라보느냐, 지금 어떤 마음으로 지내고 있느냐입니다.

제가 지켜본 김은정 작가님은 통통 튀는 매력과 유쾌함을 가지고 계시고요. 긍정적이며 도전적이시더라고요. 보이는 모습만으로도 과거의 아픔에서 벗어났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행복해지기 위해서 '바람'과 '다짐'만으로는 안되었다 합니다. 시간과 정성을 다해 '노력'을 해야 한다 합니다. 조금은 그 의미를 알 것도 같습니다.



42.195km를 뛰고 결승선을 밟는 순간 "다시 해 보자! 한 번만 더 해 보자." 이 말이 제일 먼저 나왔다.


운동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지만 쉬지 않고 운동을 했다고 합니다. 김은정 작가님의 노력 중에서 몸과 관련하여 두 가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첫 번째 보디 프로필 도전, 두 번째 마라톤 도전입니다. 보디 프로필 도전은 저자 특강 사진에서도 봐왔던 터라 이번 책에서는 마라톤 도전 이야기가 흥미로웠습니다.


운동이라면 담을 쌓고 있는 저이기 때문이지요. 요즘은 이러다 60살도 안 되어 죽겠다 싶을 정도로 온몸이 아픈데도 운동을 안 하고 있어요. 글을 쓰다 보니 심각하긴 심각하네요. 김은정 작가님 이야기에 자극받아 동네 앞이라도 걸어야겠습니다.



영화 《말아톤》의 주인공의 숨소리. 그 숨소리가 김은정 작가를 달리기의 세계로 이끌었다고 해요. 뭔가에 자극을 받는 것도 준비된 자만 할 수 있는 건가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저도 영화 봤는데, 그저 눈물만 흘렸던 기억이 납니다.


마라톤 42.195km 도전 성공을 계기로 "다시 도전"해보겠다는 의지가 생겼다고 해요. 다시 살겠다는 의지 말이지요.



글쓰기를 통해 인생이 다듬어졌다. 돕는다는 마음 덕분인지 글 쓰는 일이 즐거워지고 있다.


마흔 살에 은퇴를 한 작가님. 그 이후 삶은 "충만함"이었다고 합니다. 이는 시간적, 경제적 여유만은 아닌 듯했어요. 바로 읽고 쓰는 삶 덕분이었습니다. 삶을 글에 담아 다른 사람을 돕기 시작했더니 인생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행복한 삶은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었다. 내가 정성스럽게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이었다.


행복한 하루하루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반성해 본 내용입니다.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지만, 누군가에 의해서 행복이 전해지기를 바라는 건 아니었는지요.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을텐데요.


행복한 생각을 좀 더 많이 하고, 좋은 기운을 당겨 오기 위해 수시로 노력을 한 것이지요.


작가님은 참 단단한 사람입니다. 내공도 대단하고요. 이은대 작가님이 칭찬하신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행복해지기로 결정하고, 행복하기 위해 노력하며 자기 계발에 매진했던 순간들. 마음을 정돈하고, 스스로 행복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작가님의 글을 읽고, 저는 말로만 또는 생각으로만 행복하기를 바랐던 적 많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책에서 나온 사례들로 작은 실천들 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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