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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바람났다 - 엄마는 어떻게 삶의 주인이 되는가
박정진 지음 / 미다스북스 / 2022년 9월
평점 :
세 아이를 키우고, 독서지도를 하시며, 코칭을 하시는 박정진 작가님의 책 <<엄마가 바람났다>>를 읽어보았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글도 쓰시고, 정체성을 찾아가신 과정이 멋지신 분이었습니다.
박정진 작가님은 15년 건축설계를 한 건축사이시고, 부모와 자녀의 라이프 코치이자 비전 멘토이십니다. FHC 코칭센터 대표이시기도 하시고, 비저너리 제이진이라는 필명을 사용하고 계십니다.
미숙아로 태어난 두 아이들을 낳고 키운 이야기를 읽을 때는 전율이 느껴졌습니다. 심장이 두근거리고, 눈물이 흘렀습니다. 이런 어려운 과정을 겪어내고, 자가호흡, 동맥관 개복 수술, 망막 시술 등도 잘 이겨낸 아이들이 너무나 기특합니다.
힘들게 지나온 시간. 육아라는 공통점이 있기에 작가님의 이야기가 참 많이 와닿았어요.
작가님은 “나를 돌보는 작은 시작으로 주변에 작은 씨앗이 되기를” 바라셨다고 하셨습니다.
작가님이 실행하신 비저너리 루틴이 있었습니다.
첫째, 시작 루틴, 나와의 약속, 꾸준히 하고 싶은 것, 기도와 명상
둘째, 확언 루틴, 환기와 긍정 선언, 이미지 명상과 스트레칭
셋째, 기록 루틴, 설레는 일로 환경설정, 모닝 페이지와 독서
작가님은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 나만의 확언”을 만들어 나만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모닝페이지를 써나가셨다고 합니다.
박정진 작가님은 건축가이십니다. 결혼 후 육아를 하시면서 독서를 하시고 아이들 독서와 코칭에 대해 관심을 가지셨다고 해요.
나를 돌보기 시작하면서 삶의 주도권을 찾으셨고, 아이들에게 책을 읽게 하면서 단단한 삶을 이어가시고 계십니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아이들에게나 스스로에게나 질문을 던지고요. 독서를 통해 스스로 깨닫고 나아가기를 격려하고 지지해 주고 계십니다.
바인더를 쓰면서 시간 관리를 하시고, 매주 일요일 밤 블루 타임(한 주를 계획), 매일 새벽 메모 작성하기, 아이의 성취 메모 붙이기, 미래를 계획하는 원 워드를 통해 삶을 정비해 나가시는 작가님께 많은 동기부여를 받았습니다.
작가님은 '비저너리 라이프'를 통해 꿈을 정립하셨다고 합니다.
먼저, 내가 누구인지 정체성을 답하는 것부터 시작하고요. 다음으로는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는 마음이 이끄는 관심사대로 해 보는 겁니다.
이 책에는 자신을 탐색하는 과정에 있어서 나를 돌보는 시간을 갖는 방법들이 잘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엄마로서, 코치로서, 독서 선생님으로서 성장하고 있는 작가님의 이야기가 감동이었습니다.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한 고민들을 던지는 순간, 이 책을 다시 펼쳐보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 같습니다. 좋은 책 써주신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