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뭘 하든 시쿤둥한 반응을 보이는 내 자신이 그리 미울수 없다.
뭔가 자극제가 필요했다. 미쳐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나도 뭔가에 미쳐 봤으면 좋겠다.
삼십회를 보내며 난 항상 온건. 중립을 지켜왔다.
그것은 뭔가를 결정해야 한다는 압박으로부터 나를 보호 하기 위함
이었고, 이런 나의 태도가 감정에도 영향을 주었을까?
크게 슬퍼하지고, 기뻐하지도.. 감정마저 그리 되는 것은 정말 견딜수
없을 듯하다.
나의 서른에 가장 두려운 것은 그것이 아닐까. 무감각해진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