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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멘탈 - 챔피언의 심리코치가 전하는 4단계 멘탈 강화 트레이닝
정그린 지음 / 와이즈맵 / 2024년 7월
평점 :
박인비 선수, 차준환 선수 등 굉장히 실력 좋은 선수들을 보면 '멘탈' 또한 강한 사람이란 생각이 절로 든다. 내 경우 멘탈이 개복치인 편이라 힘든 일이 있으면 가을 바람의 낙엽처럼 이리저리 치이고, 감정과 정신이 갈기갈기 찢기는 일이 발생하곤 한다.
세상 모든 분야는 무한경쟁이 펄쳐지는 전쟁터다. ~ 물론 자본과 전략, 투자와 기술 등도 중요하지만, 그 모든 요소를 넘어서는 결정적 열쇠는 바로 '멘탈'이다. (p5)
작가의 말대로 전쟁터가 아닌 분야는 없다. 웹소설 계에서도 신인 작가가 크기 못하게 신인밟기를 하는 기성 작가도 있었다. 여러 사건을 보고 경험하며 어쩌면 재능보다 중요한 게 '강한 멘탈'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기는 멘탈>을 보는 내내 이기는 멘탈을 제대로 갖추기만 한다면 5년 후 나는 정말 굉장해질 것이란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강한 멘탈, 이기는 멘탈이란?
-부서지지 않는 정신력 (X)
-어떤 상화에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하는 삶의 태도(O)
**멘탈을 약하게 만드는 세 가지 함정
1-완벽주의라는 함정
2-낮은 자존감이라는 함정
3-불안이라는 함정
부서지지 않고, 무너지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 진짜로 그런지는 알 수 없지만. 하지만 대부분은 보통 사람들은 무너지고 부서지면서 다시 일어나고 다시 도전한다. 그렇게 멀게만 느껴졌던 성공과 꿈에 가까워지는 것이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욕심을 낼게 아니라 천천히, 단단하게 기반을 쌓는 과정이 훨씬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p284)
과거 내가 웹소설 작가라는 사실을 밝히기 부담스러웠던 이유 중 하나가 막말로 남의 멘탈을 뒤흔드는 사람도 현실에 존재하기 때문이었다. 아니다 다를까. 실로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었다. "웹소설 같은 건 전자책이라서 의미가 없다. <해리포터> 같은 책을 써야 한다." 상대가 무슨 말을 하려는진 알겠는데 웹소설을 한 번이라도 써보고 이런 말을 하는 것인지 궁금했다. 아니, 딱 1화라도 좋으니 웹소설을 읽어보기나 했을까? 엄청난 명성의 <해리포터> 시리즈가 좋은 책이라는 건 나도 잘 안다. 그때의 난 <해리포터> 같은 책을 쓰라고 강요하지 말고 본인이나 쓰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현명한 사람은 소인과 다투지 않기에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다.
그때 그 말 외에도 여러 말을 들었었는데, 그때마다 멘탈을 다잡기 위해 그런 말은 무시하고 매일 써야할 글을 썼다. 돌아보면 나는 멘탈이 약한 편이었지만, 단단하게 기반을 쌓는 과정을 경험하고 있는 것이 아니었나 싶다.
만약 막말을 들을 당시 <이기는 메탈>을 읽었다면 어땠을까? 더 좋았을 거 같다. 그만큼 <이기는 멘탈>은 '멘탈'의 중요성과 그것을 어떻게 지킬 것이가에 관한 방법이 잘 나와있는 도서다. 멘탈이라는 게 365일 매일매일 엄청날 수 없기에 지금 힘든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이기는 멘탈로 거듭나길 응원해 본다.
책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